다시 만나자 우리...
책표지가 참 사랑스럽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잠시 읽었던 책입니다. 저는 프롤로그만 읽었을 뿐인데 눈물을 참느라 혼났어요. ^^; 어릴때 기억은 참 오래도 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의 첫 친구는 해피였어요. 그냥 보통 개였습니다. 항상 제 옆을 지켜줬어요. 달도 같이 보고 새끼 낳는 것도 지켜보고... 그런데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어요. 가슴에 박혀버렸어요. 저에게 가장 가슴에 메이는 일 중에 하나라면 우습지요... 사람도 아니고 겨우 동물에게 그런 맘 먹다니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기억을 갖은 사람과 아닌사람은 분명히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모르는 '그것'이 있지요... 루나 샨티의 글을 조금 옮겨 적어 볼께요. ^^
요것들도 정말로 살아있는 생명이 맞구나
강아지 하나로는 외로울 것이라 했다.(내가 아니라 그 동물이 말이다.)
그동안 나는 둘을 잃었다.
처음 만난 순간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던 달마와 천성이 착하디 착한 체링, 그 아름다운 영혼들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내 곁을 떠나갔다. 내인생에서 가장 험난한 경험이었고 그것으로부터 영원히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다.
나를 떠난 그 영혼이 행복하다는 것만 알 수 있다면 더는 슬픔 속에 휘청거리지 않을 것 같았다.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깨우쳤을 때는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슴이 떨렸다.
그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사는 동안 동물들은 내게 하나하나의 스승이 되어주고 있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해보지 않은 사람, 사랑해보지 않는 사람, 그 영혼이 얼마나 순수한지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의 한계치에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
이야기는 인간과 동물의 사랑이다. 그리고 이별이다. 하지만 이별은 끝이 아니다. 한 영혼이 삶으로 부터 떠났다는 것은 다른 삶으로 건너는 여행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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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meet again ...
The book cover is so lovely. It is the book that I read for a while on the morning commute. I only read the prologue, but I was tired of tears. ^^; I remember when I was young, I have been living for so long. My first friend was happy. It was just a regular dog. I always kept my side. I watched the moon as well as seeing the baby ... but I could not keep it to the end. I'm stuck in my chest. It is ridiculous if it is one of the things that I am most at heart to me. It is ridiculous ... It is not a person, and it can think that it is not a person and it thinks that it is like that to an animal .. However, There is 'it' that I do not know how to say ... I will write a little transcript of Luna Shanti. ^^
The things that are really life are right.
One puppy said it would be lonely (not me, but the animal).
In the meantime I lost two.
The first time I met Dharma, who was the first to come into my eyes, and Ching, who was nice to me, the beautiful souls left me in unexpected moments. It was the toughest experience in my life and I could not stand it forever.
If I could only know that the soul that left me was happy, it would not hurt more in sorrow. When we sincerely reminded ourselves that our lives will continue, my joy shook my heart.
While I listened to their hearts, the animals were giving me one teacher. Those who have not worked with companion animals, those who do not love, and those who have never felt how pure their souls are can not be understood at the limit of their experience.
The story is the love of humans and animals. And parting. But separation is not the end. The fact that one soul has departed from life means that it is a journey to anothe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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