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의 전복의 서> 에드몽 자베스 '상처받지 않은 상처는 없다'
드몽 자베스는 이탈리아계 유대인으로 이집트에서 태어나 프랑스 교육을 받은 프랑스 시인입니다. 이집트에서 태어난 자베스는 사막, 책, 이방인, 모래, 유대인, 공허, 우물 등을 존재나 언어의 은유로 즐겨 썼습니다. 자베스 '언어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려면 작가는 자신을 의심의 유배지, 불확실성의 사막으로 추방시켜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자베스의 세계로 들어가 보시겠습니까? 떠나는 자 어디로 가는가? 제 정체성을 찾고자 떠나, 그는 타자를 발견했다. 그는 일찍이 알았다. 이 타자로 인하여 자신이 스러질 것임을, 측량할 길 없는 간격에서 자신이 그것과 구분되며 또 제 고독의 면모가 떠오름을. 이 안에서 살아간다. 언제나 저 너머에서 죽는다. 하지만 경계란 마음의 일이다. 신을 신에, 생각을 생각에, 책을 책에..
2017. 6. 28.
겨울책, 겨울에 어울리는 소설과 에세이를 읽다.
겨울이 오면. 읽고 싶은 책 겨울이 오면 떠오르는 책 BEST 5 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무척 소중한 책입니다. , , , , 입니다. 제목의 어떤 끌림도 있었고요, 작가의 자신의 폭풍우 같은 거친 감성도 있었고, 시대상이 반영한 차가움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작품은 제가 아직 제대로 읽지 못한 관계로 여기에 한 권 포함하지 못했네요. 다음엔 꼭 우리나라 작품만으로 소개를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일본, 프랑스, 영국, 독일권의 작가들입니다. 제가 모두 좋아하는 작가들 입니다. 여행 에세이를 쓴 실뱅테송만 빼고요.ㅎ 제 문학 블로그 리뷰로 링크해 두었습니다. 더 깊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들려주세요~ 1 가와바타 야스나리 리뷰 링크▶ http://roh222.blog.me/22040..
2016.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