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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책장/직업 공감

구글의 신입사원 채용기준은 무엇인가?

by 오책방 2016.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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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신입사원 채용기준은 무엇인가? 저는 회사라는 개체가 살아있는 유기체라고 생각해요. 멈추지 않고 계속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정상적인 모습을 유지할 수 있어요. 그런 개별적인 작업은 사람들의 손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이죠. 10년간 한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저도 위험을 기피하는 샌님인지도 모릅니다. 제 꿈을 이루는 곳은 아니지만 제 꿈을 키울 수 있는 원동력은 바탕에 깔려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가능성을 믿고는 있지만 연관을 찾기엔 아직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구글이 원하는 인재, 최고의 인재는 구하기 어렵다고 실토했습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돈 잘벌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요. 보석같은 인재를 어떻게 뽑을지 궁금했습니다. 다재다능해서 입사하자마자 자신의 전공도 아닌 부서에 들어가 5가지의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외국계 보험회사에서 설계사를 추천받아 채용하는데 절대 같은 직종인 보험설계사는 채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뭐 예외도 있기야 하겠지만 그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보통 채용기준은 다른 종목의 영업직이나 언변이 좋고, 인맥이 좋은 사람들로 채용됩니다. 가능성을 보는 것이겠죠. 같은 보험설계사는 이미 단물이 다 빠졌다고 보는 것일까요?  확실히 늘릴 수 있는 보험수는 적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다재다능한 인재는 자신의 능력을 풀가동시켜서 어느 부서에서도 최고의 선택에 도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패를 염두하지 않고 도전할 가능성이 큰 것이죠.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믿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의 확신에 승부를 걸 수도 있습니다. 실패를 누구보다 적게 경험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머리가 똑똑해서 왠만해서 자신 계획대로 안된 일이 없다는 거죠. 그렇다고 실패 안하리란 보장은 없지만 그들이 낙담하고만 있을 성격 또한 아닙니다. 

구글은 그런 다재다능한 인재를 어떻게 뽑을 까요? 어려운 일이지만, 좋은 회사일수록 좋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건 분명할 것입니다. 손쉽게 숨은 보석을 찾아내겠지 싶어요. 그런 인재는 즉각적인 제작에 투입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이라고 봅니다. 제품 하나가 출시하는 데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소비자 기호는 점점 빨리 변하고 있지요. 디지털 경제의 핵심 요소는 제품 향상과 재구축, 최대한 신속하게 출시하기 입니다. 


구글은 엔지니어 중심문화.

구글은 전문가보다는 다방면에서 뛰어난 사람을 고용하는 편이다. 거기다 사업적 감각을 지닌 사람이다. 위대한 성공을 기대하는 사람은 커다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실패했다고 세상이 끝장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구글은 경제학자나 장사꾼의 기업이 아니라 공학자와 엔지니어가 이끌어가는 기업이라는 특징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단순히 관리하는 역할을 맡은 책임자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그들은 직함을 내세우지 않는다.

<구글의 미래> 책방 가는 길  YES 24

(위) 래리 페이지 /  에릭 슈밋 / 세르게이 브린(아래)

래리 페이지는 미국의 비즈니스 거물이자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컴퓨터 과학자이다.

에릭 에머슨 슈밋은 구글의 대표이사 회장이었다. 

세르게이 브린은 러시아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 기업인으로서 래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창립했다.



구글러 투 구글러 Googlers-to-Googler

  • 건강은 '행복한 직원'의 바탕이다.  구글은 고기 없는 월요일을 도입했다. 효과가 크다는 걸 깨닫는다.

  • 근무시간 동안 동료를 위해 킥복싱,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수사학 세미나 등 온갖 영역에 관한 재능을 자발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천 명의 직원이 교육자로서의 능력을 발취했고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

  • 기업문화를 통해 혁신기업의 딜레마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구글 전 직원이 늘 혁신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성을 유지하며 위험에 도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유다. 

  • 직원들이 무엇보다 창의적인 자신감을 갖도록 보장해야 놀라운 성취를 보여준다.

  • 독립적인 결정과 수평적인 기업구조, 판단의 자유, 실험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공유하면 지식은 결코 권력이 될 수 없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프로젝트에 대해 훨씬 더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다.

  • 어린시절로 돌아가 호기심과 끊임없는 상상력 그리고 상상과 꿈을 현실화하려는 시도를 한다.

  •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 - 제품 개발 과정, 하나의 작업 방식으로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때 필요한 여러 개의 특정 단계와 체계적인 과정을 묘사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실리콘 밸리 디지털 문화 혁명의 커다란 키워드다. 구글의 목표는 창의적인 언어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구글 그룹의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법론을 수립하는 것이다. 누구나 새로운 사고와 프로젝트는 늘 사용자와 소비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결론이 날 때까지 몇 주 동안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만지고 실행 할 수 있는 모델을 즉시 개발하는 것이다.

  • 실행할 수 있는 단순한 전략을 찾아야 한다.

  • 일단 '예스'라고 한 다음에 비판을 가하는 태도를 길러 하나의 아이디어를 통해 팀원들이 다 같이 발전하는 동시에 성취감을 얻는다.

  • 혁신 훈련가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의 이면을 생각해야한다. 디지털 혁명과 구글이 만들어낸 여러 제품 중에는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이 있다. 윤리적인 문제를 고려해야한다. 의미있는 혁신을 이뤄야 한다. 기업은 스스로 질문해야한다. 인류의 커다란 목표 아래 옳은 일 할수 있도록 늘 방향을 점검하고 끊임없이 소비자를 위해 개발해야 한다.


구글은 발명 VS 비즈니스

'글로벌 판매 및 영업 부사장' 쉰들러 그가 주목하는 있는 것은 기업 관리기반과 비즈니스 수익이다. 아이디어는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기술업체는 대규모 팀보다 소규모 팀이 더 낫다는 것이다. 이것이 끊임없이 재구성되어 주위에 적응하고 여기저기로 계속 움직이는 '작은 세포'와도 같으며, 그처럼 구글도 신속히 대응하고 즉각적으로 새 부서를 만들며 같은 방식으로 해체한다고 말한다.

지멘스 35만명이나 보잉 16만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기업에 비해 구글의 직원이 5만 5,000명은 아직 적은 규모이나 이미 관리자 층이 두꺼워질 수밖에 없는 규모에 도달했다. 쉰들러는 기본의 관리기반을 거듭해서 허무는 방식을 택한다. 이유는 인재들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5년이나 10년 후 '위험을 기피하는 샌님만 남을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렇다고 과도한 실험만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부담이 된다. 

공학자를 우위에 둔 엔지니어 문화가 사업적 측면을 위협하기도 한다. 돈에 대한 개념이 없다. 아이디어로 미래에 얼마만큼의 돈을 벌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 몇 년 동안은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지만 어느 시점에는 모두에게 같은 규칙을 적용한다. 비용이 커지면 제품에 적용할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전 세계로 길을 확장해야 한다. 구글 창업주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20년 후 구글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하는 점이다. 결국에는 같은 질문으로 돌아와 어떻게 해야 우리가 '발명가'의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이번 삼성의 갤럭시 노트7 베터리결함으로 폭팔사고 이어졌고, 결국 판매 중단되었습니다. 사고원인이 제품자체에 있었고 제품 개발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하나 삼성SDI 신뢰도는 크게 타격을 입었습니다. 제품 공정단계까지도 제대로 살폈더라면 이런 문제는 없었겠지 싶습니다. 신속하게 출시하려고 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구요. 실패를 좋아할 사람은 없지만, 실수를 빨리 할수록 거기서 재빨리 배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제품이 소비자에게 닿기 전에 내부처방전이길 바랍니다. (자신의 내부처방전이기도 합니다)

구글의 기업 마인드, 철학이 인상깊었습니다. 전통적인 기업이 갖는 가치관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기존의 것을 허무는 방식을 택합니다. 구글러 투 구글러로 그들만의 상생의 길을 택합니다. 서로 윈윈하고 있는 것이죠. 나태함, 권태로움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로 돌아가.. 저는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주변에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들을 늘어놓고 맘껏 상상하고 창조하세요~ 하는 분위기가 너무도 좋았습니다. 신입사원 혁신훈련가가 트레이닝 하는 방법들 중에 하나일지 몰라도 발상이 너무도 좋습니다.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나라 교육부터 어떻게 안될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구글이 채용하고 싶어하는 인력은 혁신가입니다. 1인 혁신가들이 모인 곳입니다. 제가 이해가 되었을까요? ^^; 구글러가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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