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책장/건강

[생강효능, 기침 멈추는 법] 생강 편강 만들기

by 오책방 2016. 11. 26.
반응형

기침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어서 기침에 관한 포스팅을 또하게되네요.^^; 저같이 고생하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래와 기침이 이어질때 병원에 가게 되면 보통 위역류성 식도염 등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기관지 염증도 의심하고요. 그러면 항생제나 위역류를 막는 약을 복용하게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기관지염증으로 생각되어서 약을 오랫동안 복용했어요. 그런데도 잔기침, 마름기침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기침을 오래하게 되면 정말 기력이 빠집니다. 정말 우울해질 정도예요. 몇 년전에 심해서 폐CT까지 찍었습니다. 올해도 여름에 기침이 또 도져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2차병원이었는데 저보고 큰 대학병원 알레르기 호흡기내과에 가서 진찰받으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주변에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과 대화를 했는데 저와 비슷한 경로를 거치셨더라고요. 마지막 단계에서 모두다 대학병원을 권했습니다.

저는 가을 찬바람이 불때부터 겨울 내도록 기침을 달고 살았고, 여름이면 에어컨 바람때문에 또 기침을 하게되었어요. 그래서 가슴에 풍한이 들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슴 한폭판이 냉하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몸이 쉽게 차가워지는 것도 그렇고요. 그래서 1년간 운동도 열심히해서 근력을 키웠습니다. 그래도 기침하고는 또 별개였어요. 그나마 운동을해서 기운이 좋아진점은 기침을 해서 기력을 나쁘게만 두지않았다는 점이었어요. 


약은 너무 먹어서 정말 다른 방도를 많이 찾았습니다. 목에 좋은 복숭아 액기스며 약초 등을 다려먹기도 했어요. 홍삼이나 뭐 좋다는 약도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목에 덕지덕지 붙은 가래가 완전히 떨어지지않고 여전했어요. 밥먹고나서 침이 많아지면 가래는 더 심해졌습니다. 목이 조금이라고 건조해지면 따갑고 기침을 했어요. 항상화제가 몸에 좋다고해서 카카오닙스는 10봉지나 사다뒀어요. 맙소사!; 하루 5g 정도 먹는데 200g이니 1달이 지났지만 아직 한봉지도 다 못먹었어요.; 요플레에 썩어서 먹고 뜨거운 물에 타서도 먹습니다. (목에는 좋은지 나쁜지 알수가 없더라는 점이 문제였어요) 낫지않으면 병원을 가야하긴 하는데.. 병원은 정말 가기 싫었어요.

카카오초콜릿은 하루 2개정도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일시적이란 느낌이 들고 제 목의 이물감은 여전한 느낌이었습니다. 간식이지요. 간식^^; 하루는 제가 이렇게 골골대고 있으니 저희 엄마가 어디서 들으셨는데 생강편강을 만들어가지고 오셨어요. 저는 반심반의한 심정이었습니다. 하도 여러가지를 시험해서 감흥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생강 편강의 달짝지근한 맛을 살살 녹여서 입에 물다 씹어서 삼키는데 목이 화~하고 열이 나더라고요. 저희 엄마는 위가 약하셔서 자신은 못 먹었다고 하셨어요. 저보고도 위가 쓰리면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는 끄떡이 없었어요. ㅎㅎ^^; 목이 조금이라고 간질거리면 하나씩 입에 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2주정도 지났는데요...^^ 일단 제가 보온병을 들고 다니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예요. 또 목에 가래가 낀 느낌이 많이(거의) 줄었어요. 그리고 차고 목이 마르면서 기침이 날것같으면 항상 들고다니다 입에 물어요. 단물을 쭉 빨고 잘근잘근 씹어 삼키면 목이 화~하면서 한결 기침이 쑥 가라앉았어요. (대박) 이제껏 약도 못고친 제 기침가래를 생강편강이 해결했습니다. 흑..ㅠㅠ


[생강효능, 기침 멈추는 법] 생강 편강 만들기

저희 엄마가 만들어주신 생강편강이예요. 집에도 두고, 회사에도 두고, 가방에도 넣어다닙니다.

위장이 나쁘신 분들은 많이 섭취하시면 안되니 주의하세요!


[생강의 효능]

1. 식욕 UP, 소화 UP 시킨다.

2. 감기증상이 날때 먹으면 땀을 내고, 가래를 삭힌다.

3. 살균과 항균 작용한다.

4. 땀을 내고, 소변이 잘나와 부기를 빼준다.

5.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냉강증, 생리불순 등을 고친다.



* 소음인에게 좋은 생강 : 소화기관이 약한 소음인은 과거에는 살이 찐 사람이 드물었다. 하지만 요즘은 소화시키기 쉬우면서도 열량이 높은 음식이 많이 개발되어 이런 사람들도 살이 찌기 십상이다. 소음인의 경우 대개 성격이 내성적이고 활동량이 적으면서 음식도 가려 먹는 편이다. 그런데도 체중이 증가한다면 날생강이나 말린 생강(건강)을 달여 먹으면 좋다. 전체적인 몸 상태가 균형이 잡히면서 체중 조절도 된다. 생강차를 만들 때 생강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면 매울 수 있다. 하루에 30~50g의 생강에 물 600cc를 넣고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달여서 3~4회 나누어 마시면 된다. 단, 열이 많거나 입이 말라서 물을 자주 마시는 소양인과 몸이 붓고 변비가 있는 태음인은 피하도록 한다. -  [명의가 가르쳐주는 마법의 체질 다이어트]에서 발췌


[생강효능, 기침 멈추는 법] 생강 편강 만들기

1. 생강을 잘씻어 얇게 편을 썰어줍니다.

2. 한나절 물에 담가뒀다가 끓는 물에 데쳐줍니다.

(매운맛, 아릿한맛을 제거해줍니다)

3.생강을 건저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4. 생강편을 설탕 1:1 정도에 버무려 줍니다. 

(개인기호에따라 설탕비율정함)

5. 센불에 졸이다. 중불에서 약불로 서서히 졸이다보면 설탕입자가 보입니다.

6. 접시에 넓게 펼쳐서 식히면 됩니다~ ^^


생각보다 생강편강 만들기가 쉬운것 같아요. 다만 정성인가봅니다~ ^^ 집에서 직접만들면 매운맛이 강할 수 있는데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 매운맛을 즐기며 먹고 있어요.ㅎ 생강의 효능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그냥 생강차로만 생각해서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도움이 될줄 몰랐어요. 앞으로 생강 편강 전도사가 되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무튼 기침으로 조금이라도 고민하고 계신분들은 꼭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