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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국어국문학과 33

고소설이 우리에게 남긴 것 / 고소설 작품 [박씨전] 고소설 작품에 대하여 소설이 창작되기 이전에 인간은 구비로 전승되는 설화가 널리 퍼져있었다. 역사의 순차 및 문자의 사용에 따라 한문소설에서 한글소설로 기록되게 되었다. 우리민족의 고소설의 범주는 고려 말 「최치원전」부터 개화기시대의 이인직의 신소설이 등장하기까지로 보고 있다. 등장인물을 뚜렷하게 묘사하며, 시대정신, 현실을 초월한 허구 및 낭만성을 띄며, 서사구조의 일정한 틀에서 주인공이 이야기를 진행하는 면모를 보인다. 고소설은 특히나 화폐 유통 및 상업시장이 활성화된 조선 후기 숙종 때를 전성기로 보며, 경제력을 갖춘 중인 이하 계층이 후원자 역할을 하며 판소리 등 고소설 장르의 독자층을 넓히고, 그에 따라 하층민들의 생활과 정서가 반영되어 그 욕구를 충족시키는 고소설 장르를 성장시킨다. 앞서 신화.. 2021. 7. 27.
허균의 호민론과 유재론 조선 중기의 문인으로 학자이자 작가, 정치가, 시인이다. 서자를 차별 대우하는 사회 제도에 반대하였으며, 작품 《홍길동전》이 그의 작품으로 판명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허균의 문학론 정의 문학이다. 정이라 하는 것은 하늘이 모든 사람에게 두루 부여한 보편적 자질이다. 정이라는 것있어 문학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개성적이고 창신해야 참된 문학이다. ‘나는 스스로 내 삶을 다하겠노라 성인의 가르침을 어길지언정, 천품의 본성은 감히 어길 수 없다.’ 허균의 말은 천은 사람이 본래 갖추고 있는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상태를 말한다. 천품의 본성은 정이요. 정욕인 셈이다. 정이 천지만물과 함께 운동하고 창조적인 작용을 하는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논리다. 정의 욕구를 세계가 윤리와 도덕, 강상 따위로 거부하.. 2019. 9. 11.
김시습의 기(氣)일원론(氣一源論) 김시습 조선 초기의 문인, 학자이다.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서, 수양대군이 자행한 단종에 대한 왕위 찬탈에 불만을 품고 은둔생활을 하다 승려가 되었다는 설도 있으며, 벼슬길에 오르지 않았다. 김시습 는 우리 소설사에서 작가가 명확하게 밝혀진 선구적인 작품이다.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비현실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귀신이야기이며, 소설이 자아와 세계가 상호우위에 입각한 대결이라고 할 때 소설의 기본개념이 충실하다. -소설 5편를 이해하기 위하여 김시습의 사상에 관한 기초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김시습에게 귀신은 바르고 진실된 기다. 기의 움직임이 귀신이라, 귀신 자체는 순조로운 기의 흐름에 대한 감사의 대상이다. 그의 기일원론 세계관을 통해 작품을 들여다 보면 알 수 있다. 에서 홍랑의 원귀와 이생이 해후했다가.. 201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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