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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책장/약

편의점 상비약 복용 시 주의사항

by 오책방 2016.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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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상비약

약국이 문을 닫은 야간, 휴일에 응급상비약을 판매하게 한다는  취지에 따라 '안전상비의약품' 스티커가 부착된 전국 편의점(24시간 연중무휴로 문을 여는 점포)에서 판매 가능한 13가지 품목의 일반약을 말합니다. 편의점 직원이 약물 판매 기본 안전수칙과 부작용 발생시 행동절차 등의 교율을 철저히 시행해야 하나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결국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의 피해는 소비자 개인의 몫입니다. 약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 약을 판매하는 것을 개선해 나가야하고 일차적으로 소비자가 스스로 주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비상시 사용하는 편의점 상비약 13가지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아보고 활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내 약 사용설명서 p82~84]


내 약 사용설명서이지현(Jennifer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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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감기약

  • 판콜에이 내복약(30㎖x3병), 판피린티정(3정) : 다른 감기약, 해열제 등과 병용을 피한다. (※ 판콜에이, 판피린티정도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콧물, 기침약, 해열제를 모두 함유하고 있어 특정 증상만 있을 경우 적합하지 않다.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운전 시 주의한다.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카페인 민감증이나 중독의 원인이 된다.


02. 해열진통제 

  • 타이레놀 500mg(8정) : 음주 시 또는 숙취로 인한 두통에 복용할 경우 심각한 간 손상의 원인이 된다. 하루 복용 용량은 8일까지이나 미국 FDA에서는 간독성을 줄이기 위해 1일 허용량을 6알까지 제한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 타이레놀 160mg(8정) : 소아, 청소년의 경우 몸무게에 따라 용량을 계산한다. 성인의 경우 1회 2정씩 1일 3회 정도 복용한다. FDA에서는 간독성 방지를 위해 복합 성분 진통제 처방 시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1회 325mg 이상 처방하지 않도록 권고한다.

  • 어린이용 타이레놀 80mg(10정) : 몸무게 1kg당 10~15mg 정도로 계산하여 과량을 먹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유 없이 24시간 이상 열이 날 경우 반드시 진단이 필요하다.

  •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100㎖) : 정확한 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눈금 있는 용기를 사용해서 먹어야 한다. 몸무게 1kg당 10~15mg을 계산하여 4~6시간마다 5회를 넘지 않게 복용한다. 감기약 시럽과 약 성분이 중복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 어린이 부루펜시럽(80) : 몸무게 1kg당 10~15mg을 계산하여 6~8시간마다 4회를 넘지 않게 복용한다. 천식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의사나 약사의 별도 지시 없이 임의로 타이레놀 시럽과 번갈아 먹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03. 소화제

  • 베아제정(3정), 닥터베아제정(3정) : 소화불량이나 가스가 찬 경우 1일 3회 1정씩 씹지 말고 복용한다. 유당을 함유하고 있어 유당 분해효소 결핍증 환자는 복용을 삼간다. 7세 미만은 복용을 삼간다.

  • 훼스탈플러스정(6정), 훼스탈골드정(6정) : 소화불량이나 가스가 찬 경우 1일 3회 1정씩 씹지 말고 복용한다. 7세 이하 소아는 복용을 삼간다.

04. 제일쿨파스

  • 제일쿨파스(4매) : 타박상 발생직후 48시간 이내로 쿨파스를 사용한다. 붙이는 파스는 피부 알레르기 유발할 수 있어 두드러기 발생 시 바로 사용을 중단한다.

  • 신신파스 아렉스(4매) : 시간이 경과한 타박삭에도 사용한다. 단 5일 이상 통증 지속시 진료는 필수다. 쿨파스보다 피부 자극이 심해 발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한다.


가정상비약과 편의점 상비약은 비상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런 약들은 자가진단에 의해 선택하고, 누구든 쉽게 구입하여 복용하기에 스스로 안전한 약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급하게 복용한는 상비약일수록 먹기전 약 사용설명서를 일고 용법과 용량을 체크해 복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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