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필요한 가글? (의약품 가글 vs 일반 구취제거용 가글)

요즘 가글이 때아닌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한 의료용가글이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리스테린을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엔 꽤 오래 이어서 사용했는데 지금은 간혹 사용하고 있어요. 입냄새가 걱정이세요? (http://holia-81.tistory.com/60) 라고 포스팅한적이 있어요. 치실, 치간칫솔, 혀클리너, 리스테린 사용법을 올렸어요. 저의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 스캘링을 주기적으로 6개월 한번, 1년에 한번 하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7월에 처음 했었는데 너무 아팠어요. 전에도 입냄새 걱정이 많아서 치아관리에 힘썼기에 스캘링하고 나서도 더 관리를 잘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게 가장 안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치아 사이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치간칫솔질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하고 있어요. 하고나면 개운하기도 하고 좋은데 치간 사이의 간격이 사람마다 달라서 좁으신 분은 치간칫솔질로 치아 사이가 벌어질 수 있으니 치실을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치간칫솔 0.6mm를 사용하고 있고 제 치아는 사이가 그렇게 좁지 않거든요. 이 부분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담은 여기까지 하고요. ^^; 가글은 입안의 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입냄새를 유발하는 그 균을 100% 완전 제거할 수는 없어요. 입은 음식물이 통과하는 곳이고 항상 씹거나 마시거나 침이 고여있어요. 그러니 균은 번식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니 더욱 청결하게 관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살균효과 지속을 위해 너무 많이 헹구지 마세요!

가글은 대부분 살균 및 소독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효력에 따라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으로 나뉘고 용도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의약품은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성분은 치은염, 치과 수술후, 틀니에 의한 염증 및 구내염, 아구창 등 잇몸 및 입 안의 염증에 사용합니다. '벤제토늄benzethonium'은 구강 및 인후의 살균효과에 더불어 편도염, 목 통증 등 감기에 따른 증상 및 예방에 사용합니다. 보통 사용하는 일반적인 가글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되고 치료효과, 주로 구취 제거 및 잇몸질환의 증상 감소에 이용됩니다. 

의약외품 가글(일반적인) - 구취제거용, 잇몸질환의 증상 감소 효과

제품의 성분 차이가 있고 아래와 같이 두 가지 제품을 알아보겠습니다.

1. 유해세균을 파괴하는 '플루오르화나트륨sodium fluoride'과 '염화세틸피리디늄cetylpyridinium chloride'이 복합된 제품

2. 향균효과와 국소마취 작용을 하는 허브추출물인 '유칼립톨eucalyptol', '멘톨menthol', '티몰thymol'과 소염제인 '살리실산메틸methyl salicylate'이 복합된 제품

두 제품 모두 구취제거 및 충치 예방, 잇몸질환 증상 경감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1)항은 예방에 가깝고, (2)항이 잇몸 증상 개선에 더 가깝습니다. (2)항은 플라그를 막아주고 잇몸염증용 구강헹굼제로 FDA의 승인을 받은 성분입니다.

우리 집에 필요한 가글

의약품 가글은 염증 증상 완화, 일반 가글은 구취 제거 및 치주질환 예방

강		일반의약품 헥사메딘액 (부광약품) 주성분 : 클로르헥시딘 치과진료 시 많이 처방되며, 구내염, 아구창 등 잇몸 및 입안의 염증에도 사용 가능함.
효력		일반의약품 케어가글액 (한미약품) 주성분 : 벤제토늄      입 안 염증 및 감기에 걸렸을 때 목이 따가운 경우에 효과적임.
		의약외품 리스테린액 (존슨앤존슨) 주성분 : 멘톨               구취제거 및 잇몸질환 증상의 경감에 사용됨.
약		의약외품 가그린오리지널 (동아제약) 주성분 : 세틸피리디늄       식사 후 또는 구강을 상쾌하게 하고 싶을 때 사용함.

다온북스 <알고 먹는 약, 모르고 먹는 약> 참조 P40~42 발췌 

입안 염증이나 목이 따가울때 쓰는 가글이 있네요. 구취제거에만 사용하는 가글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궁금증이 있어서 가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글도 일반의약품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 박근혜 대통령이 목이 아파서 의약품 가글을 사용했다고 해서 궁금했어요. 그 간호장교가 잘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을 그녀들은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정황증거가 명백한데도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는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들에게 양심이란 게 있을까 싶네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대통령 탄핵심판을 올바르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의 봄인지도 모를 그런 결말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