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건축 설계도면 보는 법
Drawing 할 수 있는 것과 도면을 보는 것은 다릅니다. 저는 그래요. 스킬은 없지만 어느정도 느리게 따라 그리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전공도 아니고 기술적인 부분도 모르고 그래서 텍스트와 실물이 전혀 매칭이 안됩니다. 설명하기도 어렵네요. 설계도면 보는 법을 다시 차근히 배워야지 배워야지 했는데 미루기만 했어요. 좋은 책이 있어서 펼쳐들었습니다. 제목은 <건축설계 도면보는법>입니다. 쉽게 설명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저자, 차상모, 임기택
기획의도를 정확하게 반영된 도면이 중요하겠지요. 도면의 작성과정은 경험이 풍부할수록, 공간에 대한 창조적 능력이 뛰어날수록 구조와 기능, 미적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능력의 차이에 따라 건축물의 가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각자의 전문분야인이 모여 공통된 상호간의 언어인 도면을 보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수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도면을 이해하고 볼 수 있다는 것과 설계를 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며, 이 책에서는 설계를 하는 과정보다는 도면을 보고 이해 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건축도면도 약속된 기준과 관용적으로 사용되어지는 표현방법에 따라 작성되며 그러한 것을 익히면 누구나 쉽게 도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설계 입문 학생이나 도면을 쉽게 보고자 하는 일반인의 도면의 이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바랍니다.
먼저 프롤로그를 볼까요? <하나의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한 건설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건축물의 건설과정은 짓고자 하는 사람의 의도를 반영한 기획
- 그 기획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도면 작성
- 관청에서의 인허가
- 설계도면에 근거한 건축물의 공사
- 설계도면 또는 인허가 사항과의 일치 여부에 대한 감독활동
순서대로 천천히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번이 두 번째로 펼쳐드는 것이예요. 뭔가 배우는 것은 머리 속에 모르는 것을 구겨넣어야만 할 것 같아서 도망친 기분이예요.^^; 딱 머릿속에 들어오는 만큼씩만 나아가려고 합니다. 부담스럽지 않게요. 저의 모토는 부담스럽지 않게 입니다. 목차를 차례대로 훑어보고 있습니다. 항상 헷갈렸던 부분들이 보이네요.
저는 축척이 어려워요. SCALE을 어떻게 맞춘건지 궁금했어요. 저는 그래서 뭔가 잘 못 건드리면 안되는 건가 싶어서 그 틀을 절대 손대지 않았거든요. 이 부분도 다시 설명 좀 듣고 싶었어요. 도면의 배치도,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 등등의 이해 부분도 다시 짚고 넘어가고 싶어요. 사실 건축과 기계 분야, 플랜트 등등 서로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P & ID 나 ASSEMBLY 그런 간략한 흐름도나 측면도 등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뭔가 설명을 듣고 싶은데... 학원 강사분은 그런 설명까지는 못해주시더라고요.
공부할겸 기계제도 기능사 시험을 봤어요. 실기시험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 번 보았어요. 그간 공들였던 시간이 아까웠지만, 3D가 시험에 들어가는 바람에 단념하고 말았어요. 사실 기계에 대해 알아가는게 곤역이기도 했구요. 어찌어찌해서 필기는 넘어갔지만 정말 제대로 알았다곤 할 수 없는 것이었어요. 지금은 가구도면을 그리는게 앞으로 저에게 더 실속이 있을 것 같아요. DIY는 또 다르겠지만요 ^^;
일단 건축설계는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건물에 대해 이해할 수도 있고요. 요점정리하면서 차근히 나아가야겠습니다. 너무 모르는 게 많아서 작은 것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마음준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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