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건축설계 도면 보는 법>을 소개하면서 차례대로 살펴보기로 했는데요. 저와 같이 Drawing과 별개로 도면보는법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의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색유입도 많았고, 제가 yes24로 책 구매링크를 걸어두었는데 3분이나 책구입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저와같은 고민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달 가까이 다시 책을 펼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다시 책을 펼쳐서 오늘 분량을 마치려고 하는데 역시나 어렵습니다^^; 도면 기준선 표시방법, 보조기준선, 치수선 표시, 원호, 경사의 표시, 도면명 표시방법, 절단 표시방법, 전개도 표시방법, 방위 표시방법, 도면의 방위 표시방법, 비탈면과 지붕의 경사 표시방법, 선의 용법, 조립 기준선 표시방법, 평면, 단면에서 표시방법, 도면에서 사용하는 약어까지 간단하게 훑어보았습니다.
01. 표현방식의 이해
#. 기준선
건축은 3차원상 X, Y, Z축 좌표가 기본이다. 편면도 X, Y축 도면이 작성된 것은 가장 일반적이고 보기에 편한 방식이어서다. 아래 그림과 같이 일반적인 도면의 상부엔 A, B, C, C-1, E 등이 좌측엔 1, 2, 3부터 10까지 표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기준선이다. 사무소에 따라서는 이것을 X, Y 좌표축의 의미로 X1, X2, X3, ...., Y1, Y2, Y3, ....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건축물은 대개 일정 규모의 건축인 경우 관리와 계획 및 시공의 편리성을 위해 일정간격으로 모듈을 정하여 계획하는 경구가 많다. 따라서 예로 7.5m x 7.5m의 공간을 하나의 단위로 생각하여 계획하며, X1과 Y1은 7.5m의 간격이 되는 것이다. 면적을 계산하기도 쉬고, 계획하기에도 용이한 측면이 있어서 이런 방식이 많이 사용되곤 한다. -p42-
회사에서 APPROVAL 제출시 현장 도면을 받아 저희 도면에 상부 우측에 축소해서 삽입하는데 저는 그 전체 도면을 받으면 정말 어리둥절 했습니다. 너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워서인데요. 저 기준선이란 표시를 항상 보아왔습니다. 무슨 표시인가 궁금했어요. 건축설계가 전문이신 분들은 너무도 기초적인 부분이라 제가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아무튼 저는 그 기초적인 것 하나하나를 모릅니다 저는 철저히 문서관리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만 이제는 좀 알아가면서 기능인이로서 재능을 키웠으면 좋겠네요.
기준도면의 절단 위치를 잘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위 그림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한 부분인데요. 절단 위치를 나타내는 표시(A-A', B-B' 등의 문자 사용)는 잘 알아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나중에 단면과 기타사항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른 도면을 보면서 응용해봐야하겠지만 아직은 정확하게 구분하지는 못하겠네요. 건축 도면에서 재료표시기호는 건축물을 건축하기 위한 관계자간의 언어입니다. 도면에서 사용되는 약속된 언어를 익히는 것이 도면보기의 첫걸음이라고 하는데요^^; 도면은 건축부분, 설비부분, 토목 부분, 조경 부분 등 표시 기호가 다양합니다. (재료명 : 지반선, 잡석, 모래, 시멘트모르타르, 회반죽, 자갈, 철근콘크리트, 목재, 마감재, 벽돌, 블럭, 석재, 대리석, 테라죠판, 단열재 등) (기호 그림 생략)
도면의 방향
- 평면도, 배치도 방향 : 북쪽을 상부 방향으로 함이 원칙이다. 도로가 있을 경우 도로를 하단, 건물을 상부 방향으로 배치한다.
- 입면도, 절단도 방향 : 방향에 따라 남측 입면도, 북측 입면도, 동측 입면도, 서측 입면도로 구분한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관찰자의 입장에서 방향과 관계없이 바라보이는 전면을 정면, 좌측을 좌측 입면 등으로 구분한다. 위 아래 방향을 도면지의 위 아래와 일치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도면에서 사용되는 약어
- G : 프로젝트 전체 목차 Project Index
- A : 건축 설계도면 Architecture
S : 건축구조 설계도면 Structural M : 기계설비 설계도면 Mechanical E : 전기설비 설계도면 Electrical T : 통신관계 설계도면 Communication(T) MO : OUT SITE 관계기계 설비도면 EO : OUT SITE 관계전기 설비도면 TO : OUT SITE 관계통신 설비도면 C : 토목 설계도면 Civil L : 조경 설계도면 Landscaping N : 오수환경시설 설계도면 Environment(T) NE : 오수환경시설 전기도면 AG : 건축 일반 공통 상세도 Architectural General DWG. AC : 건축 부품 상세도 Architectural Component DWG. SS : 건축구조 표준 상세도면 Structural DWG. MS : 기계설비 표준 설계도면 Mechanical Standard DWG. ES : 전기설비 표준 설계도면 Electrical Standard DWG. TS : 통신설비 표준 설계도면 Communication Standard DWG. CS : 토목 표준 설계도면 Civil Standard DWG. LS : 조경 표준 설계도면 Landscape Standard DWG. NS : 오수환경시설 설계도면 Environment Standard DWG. AF : 건축 소방도면 Architectural Fire Protection DWG. MF : 기계 소방도면 Mechanical Fire Protection DWG. EF : 전기 소방도면 Electrical Fire Protection DWG. CF : 토목 소방도면 Civil Fire Protection DWG. FL. : 건축바닥 마감선 Floor Finish Level(Line) SL. : 구조바닥 마감선 Structural Level(Line) G.L. : 지반선 Ground Level(Line) T.(THK.) : 두께 Thickness TYP. : 공통 Typical P. : 페인트 Paint W.P : 수성페인트 Water Paint
02. 도면의 기본 종류와 이해
기본설계도면에는 입체적인 건물을 어떤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아래 그림과 같이 평면도, 단면도 지붕평면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배치도를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지적도(우리 집의 땅모양을 그린 도면)에 건물이 어느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지 그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치도는 내가 짓고자 하는대지에 건축물이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 위치를 표현, 옥외 주차나 도로에 진입 주출입구, 전기나 통신 등의 맨홀에서 건축물에 어떻게 인입되는지, 대지에 인접한 주변상황, 대지의 고저차와 건물에 접하는 부분 등이 표기됩니다.
<시점별 도면 표시방법> p55
평면도는 각 층의 일정높이에서 수평으로 잘라 내려다 본 도면으로 벽체와 기둥, 각 실명과 개구부 등 공사에 필요한 주요 구체나 벽에 대한 위치 등 시공에 필요한 사항을 개괄적으로 표현한 도면입니다. 가상의 건물을 수평으로 절단한 후 윗부분을 들어올리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을 그리면 이것이 평면도가 됩니다. 이 때, 절단하는 높이는 바닥판에서 1.2~1.5m(창문의 중간) 정도로 가정하는데, 그 이유는 벽체의 두께와 각종 개구부의 위치와 형태를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간의 생활공간 중에서 실생활과 가장 관련이 높고, 건물의 내부가 잘 표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IP) 평면도와 3차원화시킨 그림을 서로 연관시켜 가면서 공간감을 익히는 연습, 평면도만 보면서 3차원으로 상상하는 연습
<평면도>p57
입면도elevation는 건축물의 외부를 표현하기 위한 도면으로 계획 단계에서는 외부 디자인을 하기 위해 스케치로 그리지만, 실제 설계에서는 정확한 축척으로 그려 완성된 건물을 미리 예견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같은 평면도를 기준으로 하여도 외부 디자인에 따라, 지붕의 구조에 따라, 또 마감재의 질감에 따라 입면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입면도는 방위에 따라 남측 입면도, 동측 입면도, 북측 입면도, 서측 입면도 등으로 나눌 수 있으나 방위가 애매하거나 정면성, 측면성이 강한 건축물에서는 정면도, 우측면도, 좌측면도, 배면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TIP) 입면도를 확인할 때는 평면을 같이 놓고 보는것이 효율적이다. 이유는 평면도에서 선을 따와서 입면도를 작성하기 때문이다.
입면도 그리는 요령
- 건물의 평면도, 단면 상세도를 준비한다.
- 그릴 입면도 위에 평면도를, 측면에 단면도를 놓고 그린다.
- 도면상의 배치계획에 따라 굵은선으로 지반선을 그린다.
- 수평방향의 각 층 높이를 가는 선으로 그린다.
- 바닥면에서 창 높이를 가는 선으로 그린다.
- 기둥과 벽의 중심선을 긋고 수직방향제의 거리를 가는선으로 그린다.
- 창호의 모양에 따라 창과 문의 형태를 그린다.
- 외벽의 윤곽선을 뚜렷하게 그리고 창틀, 창문 등의 간격을 정확히 한다.
- 지붕, 옥상의 경계산을 정확히 한다.
외부의 마감재를 표시하고, 조경을 표시한다. 창호의 음영을 표시하여 입면도의 효과를 크게 한다.
<입면도> p65
건축 설계 뿐아니라 설계도면을 그리는 부품이나 플랜트나 입면도는 단면도에서 선을 따서? 그리는데요. 그게 응용이 안됐던 저는 일일이 다시 그리고 있었어요:-) 그런 응용력이 부족했습니다. 지반선을 그리고 입면도를 그리는 것은 위에서 TIP으로 설명드렸듯이 평면도에서 3차원으로 상상하는 연습이 필요로 합니다.
단면도section는 건물을 수직으로 자른 도면으로 각 층의 수직레벨과 내부 및 외부 마감재의 구성을 표현합니다. 단면도를 그리기 위해서는 절단되는 위치를 먼저 결정(길이방향으로 절단한 종단면, 너비방향으로 절단한 횡단면도)해야 되며, 이 절단선은 평면도상에 굵은 1점쇄선으로 표시합니다. 절단선 양끝에는 절단된 면을 바라보는 시선방향이 화살표로 붙게 되며, 화살표에 도면관리용 일련 번호를 붙이기도 합니다. 단면도에 나타내는 구조체의 선은 굵은선과 가는선이 있는데, 굵은선은 실제로 절단된 구조체의 단면 외곽을 그리는데 사용되며, 가는선은 절단되지 않은 구조체의 입면선을 그리는데 사용하게 됩니다.
단면도 그리는 요령
- 단면도의 크기를 고려하여 도면의 배치를 정한다.
- 지반선과 기준선(1층 높이기준선, 지붕 높이기준선)의 위치를 결정한다.
- 기둥이나 벽의 중심선을 1점쇄선으로 긋는다.
지반선에서 각 부분의 높이를 차례로 그리고, 마감 두께를 포함한 바닥판의 두께를 가는선으로 긋는다. 기둥과 벽의 중심에서 기중과 벽의 크기를 그리고, 창틀, 문틀 등의 위치를 결정한다.
<단면도 초벌 그리기>p67
drawing 할때 L자로 선을 죽 그리고 시작하는데 바닥(기준선)과 형태의 폭과 높이의 기준선을 정확하게 그리고 세부적으로 그려나가는 것은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건축에서는 지반선과 건축물의 시작인 1층 기준선이 중요하고 바닥과, 기둥, 창문의 위치, 지붕이 위치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반아래 기둥받침도요^^ 그리는 것은 쉽지만 건축을 이해하는 것은 별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건축을 위한 좋은 설계는 어떤 설계여야 하나 그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겠지요? 다음편은 구조도면과 건축도면으로 넘어가서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좋은 공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포스팅하는 거라 사진도 올렸지만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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