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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책장/경제 이론 및 명강

빈곤층은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빈곤층에게 소액금융으로 삶의 밑바탕을 세우다.

by 오책방 2016.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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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빈곤층은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인구증가수명연장주택, 식량, 에너지, 안전, 빈부격차 등 여러 가지 시급한 문제를 유발한다. 복잡하고 인위적인 금융 상품을 둘러싼 불안감이 팽배한 세상에서 부동산 투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수익성도 괜찮다. 토지 가격은 지난 10년 동안 급격히 치솟았고, 지금도 이른바 '직선형 추세'를 보이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서유럽,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은 이미 토지 가격이 높은 지역이고, 중부유럽, 동유럽, 남아메리카 등은 토지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에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토지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토지 가격의 상승은 투자자들에게는 호재일지 모르지만, 가난과 배고픔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잠재적 재앙으로 작용할 것이다. 큰손들에게 넘어간 토지에서는 경작활동이 정지되기 때문이다. 지난 10여 년간 육우 사육용 목초지의 가격뿐만 아니라 콩, 설탕, 옥수수 등의 작물 가격도 급상승함으로써 사회적 동요를 초래할 수 있는 식량난이 가중되었다. 각 계층은 돈과 맺고 있는 관계가 서로 다르지만, 모두가 세계화로 인한 기회와 위험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세계 성인 인구의 소득수준 상위 10%가 세계 전체의 부 85%를 소유한 반면에 

세계성인 인구의 소득수준 하위 50%가 소유한 부는 1%에 불과하다.


<돈의 거의 모든 것> 책방 가는 길 ▶ yes 24


<빈곤의 일반적인 대응>

1) 부의 재분배를 요구하는 것이다.

2) 빈곤층이 스스로 부유해지는 방법이다. 



#02. 세계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세계화무역을 통한 경제통합과 사람, 재화, 용역, 자본 등의 끊임없고 자유로운 이동을 뜻한다. 세계의 어느 지역을 거점으로 삼은 회사가 다른 지역의 자원을 이용해 재화와 용역을 생산한 뒤 제3의 지역에서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월마트의 직원 160만 명이고, 세계에서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식품을 판매하는 소매기업이고, 2011년 총 72억 건의 구매 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2011년 세계인구 약 70억 명이다) 최근에 세계화가 도를 넘었다. 



세계적 기업들

  • 대형 석유회사 : 로열 더치 셀Royal Dutch Shell, 엑슨 모빌Exxon Mobil, 브리티시 페트롤륨British Petroleum 

  • 자동차 회사 : 토요타Toyota, 폭스바겐Volkswagen

  • 금융 회사 : 악사AXA, 패니메이Fannie Mae

  • 슈퍼마켓 체인 : 월마트Walmart



#03. 극부유층과 신흥 경제국

세계적으로 극부유층의 숫자가 점점 늘고 있고 그들이 소유한 재산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가능자산을 보유한 고순액자산가들HNWIs : High Net Worth Individuals 약 1,090만 명이었다. 그들의 재산을 모두 합한 금액은 약 42조 7천억 달러이고, 그 중 2/3가 주식 형태를 띠고 있다. 1,090만 명 가운데 310만 명이 미국, 330만 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나머지 310만 명이 유럽에 거주하고 있다. 고액순자산가들 위에는 3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가능자산을 보유한 초고액순자산가들이 버티고 있다. 이른바 억만장자들이다. 억만장자의 수는 아직 미국이 선두에 있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브릭BRICs 국가군, 브라직, 러시아, 인도, 중국에서는 새로운 세대의 부유한 사업가들이 출현했다. 브릭스brics 국가군(기존의 브릭 국가군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것이다),  시베츠CIVETS 국가군에는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집트,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해 있다. 그들의 경제적 성공은 대체로 비상한 사업적 통찰력과 약간의 행운 그리고 국내의 정치적 격변에 힘입은 바가 크다. 



#04. 부유한 나라의 국민이 가난한 나라의 국민보다 더 행복한가?

2006년 미국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머Daniel Kahneman과 그의 동료 앨런 크루거Alan Krueger은 부유한 사람들이 '내 인생은 행복해'라고 말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실상은 다소 다른다고 주장한다. 소득이 평균 이상인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자기 삶에 만족하지만.... 

  1. 타인에 비해 더 행복하지는 않고, 

  2. 오히려 더 긴장감에 시달리며, 

  3. 삶을 즐기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상류생활이라는 칼럼작가이자 부자인 타키 시어도라카퓰로스 또다른 명쾌한 대답.... 

  1. 부자는 행복할까? 그렇다

  2. 부자는 돈 덕분에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재미를 누릴까? 물론이다.





#05. 중산층, 표준적인 인간형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유하지도, 특별히 가난하지도 않다. 적어도 선진국 국민들은 검소하면서도 편안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거대한 규모의 중산층은 주요 소비재산업의 장, 단기적 판매량을 좌우하는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중산층에는 관리자, 전문직 종사자, 전업 주부와 전업 남편, 학생 그리고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퇴직자 등이 포함된다. 


중산층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거리에서 소요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지만, 유권자로서의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경제적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정권을 심판하기 때문에 여야 정당이 주시하는 대상이다. 구매력과 투표권을 통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산층을 조사하는데 수많은 시간과 자금이 투입된다. 


일본은 와타나베 부인(와타나베는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성씨 가운데 하나다), 미국 에버리지 조 or 제인 (대도시의 교외에 거주, 적당한 수준의 연봉받는 사무직 노동자로 정의), 유럽 중간시장적Middle-Market 취향과 생활방식을 지닌 중산층을 가리킨 용어로 영국은 스미스씨, 스미스 부인, 이탈리아는 로시 씨, 로시 부인, 프랑스는 장 듀퐁, 독일의 막스 무스터만과 에리카 무스터만 등이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평균인 점에 만족하느 사람들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느낀다고 한다. 



특별히 부유하지 않아도 조용한 삶을 최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06. 극빈곤층에게 소액금융으로 삶의 밑바탕을 세우다.

세계은행의 공식 빈곤선은 1일 1달러 25센트다. 세계인구 10%가 이 수준에 머물고 있고,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인 35억 명이 1일 2달러 50센트의 돈으로 생활하며, 세계 인구의 최소 80%가 10달러 이하의 돈으로 살고 있다. 소득의 대부분을 기본적인 생활수단(식량과 주거)에 지출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정기적인 소득이 부족하기에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일부 자선단체는 기업가정신과 소액금융을 장려하고 있다. 소액금융은 전화, 가축, 기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아주 적은 금액을 빌려주는 것이다. 밑바탕에서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소액 금융 프로그램 첫째, 현지의 출자조합원이 소득을 늘리고 알뜰히 관리하도록 훈련시킨다. 둘째, 현지인에게 저축 습관을 길러준다.(대출금 10% 저축), 셋째,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5~15명의 사람들로 구성된 모임에만 그리고 대출자가 자녀를 학교에 보낼 때만 돈을 빌려준다. 기아퇴치계획이 중심지에 2만 달러의 회전대출 자금을 지급하면 지역위원회가 돈을 빌려주고, 이자와 원금을 회수한다. 그렇게 4년이 지나면 각 소액금융 프로그램은 저축신용협동조합(정부가 허가한 농촌은행)을 구성할 자격을 얻는다. 그리고 또 2년이 지나면 저축신용협동조합은 기아퇴치계획의 도움이 없어도 독자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다.




모두가 바라는 중간적인 삶을 그린다. 모두가 부자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극빈자들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이토록 어려운 이유가 궁금하다. 머리론 알아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이다. 세계 억만장자들이 기부를 할때 그저 돈을 손에 쥐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고통받는 원인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한다. 에이즈라는 질병이 있다면 그것의 치료 백신을 만드는 것이다. 빈곤층 스스로 부유해 지는 방법을 찾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다. 좋은 환경이 될 수있도록 우물을 만들고, 집을 지어주고, 학교를 세운다. 전쟁을 막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도록 협조하는 것이다. 끝이 없지만 그런 식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도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가 TV화면 가득 메우고 있다. 2016년 11월 12일 촛불시위로 하나가 되어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입모아 외쳤다.  지난 몇 년간 온 국민을 이토록 힘들게 한적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외상후 스트레스에 온 국민은 고통받은 듯하다. 최태민 목사의 영남대학 비리에서 부터 그의 딸 최순실의 국정농단까지 그들의 부의 축적을 이룬 방식이 너무나 똑같아서 놀라웠다. 박근혜 대통령의 그 두꺼운 가면을 벗기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책임회피의 달인으로 보인다. 그들을 통해서 이루려했던 야망이 너무도 탐욕스럽고 가증스럽다. 역대 대통령 중 누구하나 떳떳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중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소신조차없는 가장 무능한 대통령으로 여겨진다.


기업과 정치인들도 마찮가지다. 국민은 위한 정책이 아니라 부에 의한 부의 축적만을 도와 국민을 등한시한점 이루 말할 수 없이 화가 나고 어이가 없고 그들의 프라이드 하나 없이 비굴하게 끌려다닌 점들이 참으로 불쌍할 지경이다. 어제 촛불시위에 가족과 함께 나온 대다수의 사람들이 특별히 부유하지 않아도 조용한 삶을 최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이다. 이 겨울을 보내고 다시 새 봄을 맞이했을때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는 이런 불행을 자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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