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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여행 그곳,

[에세이] 딱 10일 동안 아이슬란드

by 오책방 2016.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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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렐 준비 & 꿈같은 하루 하루 ~

공통점이 단 하나도 없는 네 사람이 아이슬란드에 가고자하는 공통점 하나로 뭉쳐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입니다. 여행팁을 상세하게 소개해 주기도 하는데요. 해외에서 3~4명이 한 팀으로 움직일 땐 체크카드로 공금을 모아 다니는 것이 편리한 점, 여행 기간 동안 비용 정리(출발전 개인지출, 공금지출, 개인지출), 관광 순서 루트, 여행 코스 소개, 렌터카 업체, 게스트 하우스, 통신, 옷차림 등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고 아이스란드 여행에서 느꼈던 감정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오로지 여행지에 가고 먹는 데만 비용을 썼고 외식보다 재료를 직접 사서 요리를 하거나 도시락을 싸서 차에서 먹었다고 합니다. 렌트카를 추천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전 세계인이 손꼽는 드라이빙 코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 아이슬란드의 국도이기 때문인데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월터가 달리던 그 도로를 달리는 순간 너무 황홀 그자체였다고 합니다. 눈물이 날정도로... 아이슬란드에는 세계적인 렌터카 업체 허츠Hertz, 아비스Avis, 유로카Europcar, 알라모Alamo, 버젯Budget, 트리프티Thrifty 등이 곳곳에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하늘에서 아이슬란드를 보고싶었다고 합니다. 


헬기투어로 빙하를 밟을 수 있는 상품이 2시간에 500유로이고, 호텔과 게스트하우스는 미친가격이라 다른 경로와 숙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4인 기준으로 에어비앤비가 7만 원 부터라 가장 저렴하다고 합니다. 방 3개에 부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집은 22만원 정도에 시설이 깨끗하고 북유럽식 인테리어라 아이슬란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간접적으로 느껴볼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여름은 7~12도 정도로 우리나라 초겨울과 비슷하고 소나기와 돌풍이 잦아 얇은 패딩옷을 겹겹이 입는 것이 좋고, 방수와 방풍이 잘되는 바람막이와 아웃도어 제품은 필수니 꼭 참고하라고 강조합니다.



<딱 10일 동안 아이슬란드> 책방 가는 길 yes 24




# 아이슬란드 여행 정보 TIP


1) 소금의 나라,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소금이 많다. 우리나라는 주로 바다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반면, 아이슬란드는 암염까지 채취가 가능해 블루베리 소금, 화산 소금, 이끼 소금 등 다양한 소금이 포진해 있다. 이 소금은 한국에서 무려 8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으니, 돌아오는 길에 기념품으로 아이슬란드 소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아이슬라드는 마트에 술이 없다?

아이슬란드 마트에서는 술을 팔지 않는다. 따로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은 곳에서만 술을 판다. '편의점에서 맥주나 사야지' 하는 생각으로 술을 챙기지 않았다가는 큰코다친다. 아이슬란드 면세점이나 시내에 있는 주류 판매전에서 미리 구입해 두는 것이 좋다.


3) 아이슬란드의 모든 물은 빙하에서 온다.

빙하가 녹아 지하수가 되고 땅이 화산 활동으로 끓을 때 그 지하수가 기화한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마시는 나라로 불리곤 한다. 폭포 또한 바위에 물이끼 하나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다. 폭포물이 보이면 무조건 담아 마셔보라 정화되는 느낌을 받고 피부가 정말 좋아지겠다 싶다.


4) 오로라 지수 확인하는 방법

아이슬란드 기상청 사이트(http://en.vedur.is/)에 들어가 'Aurora forecast'를 클릭해 오로라가 나타나는 지역과 시간을 확인한다. 'Vedur'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애플리케이션도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아이슬란드 기상청 사이트(http://en.vedur.is/)



5) 북토피아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는 스토리텔링의 나라'

200페이지 책 한 권 가격이 우리나라 돈으로 무려 4만 원대다. 여기는 책이 비싸도 잘 팔리는 나라며 최고의 문화 상품으로 대우받는 나라다. TV 독서 토론 프로그램이 황금 시간대에 편성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크리스마스 인기 선물은 언제나 책이 1위를 차지한다. 출판업이 꿈의 직종이며 수도 레이카비크는 2011년 세계 문학 창의 도시로 지정됐다. (세계 문학 창의 도시는 아일랜드 더블린, 영국 에든버러, 호주 멜버른, 미국 아이오와시티 5곳뿐)


6) 아이슬란드 최저임금 1만 4,000원

식당, 택시 등 서비스 인건비가 적용되는 곳에 살인적인 물가가 적용된다. 많이 받은 만큼 세금도 많이 낸다. 세금을 많이 때면 곡소리가 날 것 같지만 아이슬란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2위다. 2015년 임금과세 보고서에 따르면 급에서 세금을 뺀 1인 세후 소득은 아이슬란드가 3만 5,760달러로 한국의 4만 421달러 보다 낮았다. 세전 소득이 많지만 그만큼 떼어가는 세금도 많다. 많이 낸 만큼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게 국가가 보장해준다는 신뢰가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여행에서 자연풍경과 먹거리, 도시의 외관, 예쁜 가게 구경 등 볼거리가 많겠지만, 이 에세이를 보면서 아이슬란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나라의 경제 상황, 정치상황, 생활 풍경등이 더 눈에 담아졌어요. 이렇게 알게되는 점이 무척 좋았고, 아이슬란드를 떠올리게 될것 같아요. 정말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학 창의 도시로 지정된 나라는 정말 행복한 국민들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자신만의 책장을 잔뜩 꾸렸을 그 나라의 국민들을 떠올렸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뚜렷한 집단일수록 올바른 소통의 방향을 이끌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점점 독서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가 이제는 너무도 당연한 것 처럼 받아들이고 있어서 큰일이란 생각이 들어요. 행복한 책 읽기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짧게 리뷰쓰고 끝날 줄 알았는데 좋은 정보가 많아서 요약이 길어졌네요. 책속엔 더더 좋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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