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라벨 꼼꼼가이드>
식품라벨food label(식품표시)은 식품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어떻게 생산되는지,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안전한 것인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등을 따져보기 위해 살펴야 되는 첫번째 통과문입니다. 잘못된 상식과 편향된 정보에 의존해 올바른 식품선택을 못하고 있습니다. <식품라벨 꼼꼼가이드>는 암호와 같은 식품라벨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안내서입니다. 식품라벨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식품용어는 무슨 의미인지 등을 설명해 줍니다. 합리적인 식품 선택을 위해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식품이며 화장품이며 생활주변의 모든 것들이 어떤 화학적, 인공적인 것에 둘러쌓여서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여성 생리대에서 화학물질 여러종이 발견된 것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생리통도 심하고 편두통도 있고, 왜 이런 질병 아닌 질병이 생겨나는 것인지 의문이 들거든요. 면생리대를 얘기하지만, 솔직히 효율적인 면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 고민이 되었습니다. 식품라벨에 써져있는 각종 알다가도 모를 용어는 눈으로 한 번 훑으면 끝이납니다. 이제는 좀 제대로 살피고 구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조금씩이라도 줄여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01. 식품첨가물이 무엇인가요?
식품첨가물은 보존성, 품질유지, 조직감 부여 및 유지, 맛, 색깔 냄새 향상 등의 역할을 합니다.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과 염려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늘 먹는 식품에 들어 있는 첨가물은 안전할까요? 결론은 안전하다고 합니다.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입증된 첨가물만 식품에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무조건적인 안심은 금물이겠지요?! 허가되지 않은 식품에 사용했다거나 과다 섭취는 건강에 해로울수밖에 없습니다. 하루 섭취량을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보존료 :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해 식품의 부패를 막는다. (ex. 빵, 소시지, 치즈 등) (대표적 보존료 : 아황산나트륨, 무수아황산, 소르빈산, 소르빈산칼륨, 데히드로초산나트륨 등)
산화방지제 : 기름성분을 함유한 식품의 산화를 방지하거나 속도를 늦춰 품질저하를 막고 저장기간을 연장한다. (ex. 껌, 식용유, 마요네즈 등) (대표적 산화방지제 : 아황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L-아스코르빈산나트륨, 이산화황 등)
영양강화제 : 가공과정에서 파괴되기 쉬운 영양소를 채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균형 잡힌 식품이 되도록 돕는다. 식품 빛깔이나 풍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우리 몸에 이로운 것들도 많다. (ex. 시리얼, 영양강화 가공식품 등) (대표적인 영양강화제 :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
유화제 : 기름이나 물처럼 혼합되지 않는 두 물질이 분리되지 않고 잘 섞이도록 한다.
응고제 : 식품의 조직을 단단하게 만든다.(ex. 두부를 만들 때 넣는 간수가 이에 해당)
팽창제 : 부풀리는 역학\ㄹ을 하며 가공물의 조직을 향상시키고 적당한 모양을 갖도록 한다. (ex. 빵, 쿠키, 도넛 등) (대표적인 팽창제 : 탄산염류, 중탄산염류, 암모니아염류 등)
증점제(안정제) : 식품의 점성을 높이고, 촉감을 살려 맛과 품질 향상시킨다. (ex. 발효유, 젤리, 푸딩 등) (대표적인 증점제 : 알긴산프로필렌글리콜,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칼륨, 변성전분, 알긴산암모늄, 글루코사민, 구아검, 펙틴 등)
향미증진제 : 식품의 맛과 향을 증진시킨다. 그 자체에는 향이 없다. 아미노산계, 핵산계, 유기산계, 무기염류 4종류가 있다. 모든 식품에 함유된 성분이다. (ex. 소금, 간장, 된장 등) (대표적인 향미증진제 :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핵산류(IMP, GMP) 등)
착색료 : 식품 본래의 색을 유지, 강화하거나 새로운 색을 부여한다. (ex. 사탕, 젤리, 빙과류 등) (천연색소 : 캐러멜색소, 치자적색소, 적양배추색소, 오징어먹물색소, 카카오색소 등) (인공색소 : 식용색소 황색 제4호, 황색 제5호, 녹색 제3호, 청색 제1호, 청색 제2호, 청색 제3호, 적색 제3호, 적색 제40호 등)
착향료 : 식품 고유의 향이 없어지는 것을 유지할 목적으로 사용하며, 기호도를 높인다. (ex. 껌, 아이스크림, 음료 등) (천연착향료 : 레몬 정유, 오렌지 정유 등) (합성착향료 : 바닐라향, 딸기향 등)
감미료 : 식품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한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이나 당뇨병 환자의 식사에 사용된다.(ex. 과자, 껌, 아이스크림 등) (대표적 감미료 : D-소르비톨, 삭카린나트륨, 아세설팜칼륨, 자일리톨,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효소처리스테비아 등)
산미료 : 식품에 신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이다.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흡수를 돕는다.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ex. 음료, 젤리, 잼 등) (대표적인 산미료 : 구연산, 구연산칼륨, 글루코산, 초산나트륨, 젖산나트륨, 호박산 등)
표백제 : 식품의 색소 성품을 표백하는 식품첨가물이며 보존 목적으로 사용된다. (ex. 건조과실류, 곤약분, 건조감자 등) (대표적인 표백제 : 아황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무수아황산 등)
발색제 : 주로 육류가공품의 화공적처리를 하여 빛깔을 내는 것이다. 발색제인 암연을 뿌리면 고기의 색과 풍미가 향상되고 보존성을 높인다. (ex. 햄, 소시지, 명란젓 등) (대표적인 발색제 : 아질산나트륨 등)
산도조절제 : 식품의 산도를 적절한 범위로 조정하며, 보존효과를 높인다. 색과 산화방지에 영향을 미친다. (ex. 면, 치즈, 발효유 등) (대표적 산도조절제 : 수산화나트륨, 황산, 구연산 등)
#02. 식품라벨 읽는 방법
식품이 라벨에 표시된 보관기준에 적합하게 보관, 진열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식품의 상단 또는 하단에 표기된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각종 인증마크를 확인한다. 보통 식품의 포장지 앞면에 잘 보이도록 들어가 있다.
식품 뒷면의 라벨을 확인해 원료명에 따른 원산지 및 햠량을 읽는다.
라벨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한다. 이때 반드시 1회 제공량을 제일 먼저 읽는다.
1회 제공량을 확인 후 구입하려는 식품이 총 몇 회 제공량인지 확인한다.
식품의 열량을 확인하다. 열량은 보통 1회 제공량 기준이다.
각각의 영양소 함량을 확인한다. 이때 영양소 기준치를 통해 하루 섭취해야 하는 양의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 살핀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가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지 살핀다.
#03.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
식품의 구매, 보관, 조리 시 궁금증을 풀어주는 사이트입니다.
KFDA(식품의약품안전청) : http://www.kfda.go.kr
농식품정보누리 : http://www.foodnuri.go.kr
식품안전나라(식품안전정보포털) : http://www.foodsafetykorea.go.kr/
농산물이력정보조회 : http://www.farm2table.kr (팜투테이블)
축산물이력제 : http://mtrace.go.kr
수산물이력제 : http://fishtrace.go.kr
친환경인증시스템 : http://www.enviagro.go.kr
#04. 장보기, 참고정보
쌀의 품종은 전국적으로 대략 100품종이 넘는다. 그중에서도 품질과 대중성을 인정을 받은 쌀은 추청쌀, 신동진, 오대쌀, 일품쌀, 남평쌀이다.
라면도 유통기한이 있다. (최장 5개월)
무항생제 육류를 사용한 햄을 고른다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슈퍼박테리아로 변모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무항생제 인증마크를 받은 육류를 사용한 햄을 고르는 것이 좋다.
냉동식품은 HACCP 마크가 의무다. 냉동판매되는 피자, 만두, 면류 등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 HACCP 인증이 의무사항이므로 제품구입시 HACCP 마크가 있는지 살펴본다.
된장, 고추장, 간장 등도 HACCP 인증제품을 고르자.
건어물 구입시 호흡기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이 예민한 사람은 보존료(소르빈산칼륨)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고른다.
통조림 식품은 되도록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 식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식초 구입시 과실이나 곡물의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른다. (당 함량은 낮은 것 고름)
마요네즈는 가능하면 2개월 내로 섭취한다.
세척한 달걀은 냉장보관, 세척하지 않은 달걀은 상온보관한다. (가정에서 냉장보관할 때는 세척해서 보관한다, 실온보관시에는 산란일로부터 1주일, 냉장 보관시에는 3주 정도 보관 가능하다)
유당분해효소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당을 분해하여 잘 흡수되도록 만든 우유가 유당분해 우유다.(Lacto Free, 속 편한, 소화가 잘되는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균형 잡힘 식단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은 65:15:20 정도다. 도시락을 고를 때 균형 잡힌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감미료 부분은 제가 요리 블로그에 따로 올리려고 해요. 안그래도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조금은 해소되는 것 같아요. 일단 제 기준으로 기억해두려는 것만 메모를 했습니다. ^^; 알아둬야 할 것들이 참 많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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