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연1 여행의 시작 여행의 시작이별은 마치 죽음과 같은 선고로 나를 찾아왔고 난 그 슬픔에 헤어나올 수 없었어. 더는 너의 미소를, 너의 장난을, 너의 마음을 마주 대할 수 없다는 게 너무도 슬펐지만, 더는 우리의 봄날은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도 슬프게도, 조금, 알았던 것 같아. 비록 너와의 계절은 끝이 났지만, 너와 함께 피었던 꽃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이리 추억할 수 있던 것은 너와의 봄날이 그만큼 아름다웠던 것이겠지. 너의 나직이 말하는 목소리를 다시 들으며 빙긋이 다시 웃을 수는 없지만, 내 기억 속에서 늘 나는 너에게 놀러 가고 있어. 그리고 내가 말할게. 우리의 꽃은 떨어졌지만, 다시 봄이 오고 꽃이 핀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거라고. 헤어지고 나면 당신을 더 사랑할거라고 저는 말하곤 합니다. 이상하죠. 헤어지고.. 2016. 10.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