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책장/재무제표 분석

재무제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알아보기

by 오책방 2017. 3. 2.
반응형

투자프로의 재무제표 분석법

투자란, 성실한 기업에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자금을 투입하여 수익을 얻으려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증권시장에서는 이익 금액에만 주목하지 그 금액이 만들어진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지명도는 낮지만 성실히 노력하는 기업은 자금회전이 어려운반면, 갖은 방법으로 매출과 이익을 부풀리는 기업에는 많은 돈이 모입니다. 절대로 투자하지 않아야할 악덕기업과 견실하게 성장하는 기업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투자프로의 재무제표 분석법> 저자 카츠마 카즈요는 와세다 대학에서 금융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경영학 석사)취득, 당시 19세로 최연소 공인회계사CPA(Certified Public Accountant, 회계에 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 국가 자격시험)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이후 워킹 맘 한계를 느껴 외국계 기업으로 전직합니다. 아더 앤더슨(공인회계사), 매킨지(전략 컨설턴트), JP모건(딜러, 애널리스트)을 거쳐 경제평론가로 독립합니다.  2007년 증권회사를 그만 두고 기업의 회계를 분석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여기서 얻은 정보와 지식을 시장에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

▲ 책방 가는 길 YES24


왜 기업들은 이익을 실제보다 더 부풀리려고 하는 것일까?

대중매체의 관심을 끄는 건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느냐의 여부다.

기업의 불성실한 회계처리로 대가를 치르는 쪽은 투자자들이다.

기업의 이익에는 '금액' 뿐만 아니라 '질'에도 차이가 있다.

'애널리스트의 눈'과 '회계사의 눈'으로 분석할 수 있으면 

당신은 베스트 투자자이다.


01. 절대로 투자하지 않을 '악덕한 기업' VS 견실히 '성장하는 기업' 찾아내기

상장회사란 증권거래법에 따라 일정요건을 갖춘 업체를 선별하여 일반인들이 쉽고 안전하게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코스피 시장에 등록된 회사를 말합니다. 거짓으로라도 성장하는 것처럼 보여야 주가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딜레마 때문에 경영자는 이익을 부풀리기 위한 회계 조작에 손을 대는 것입니다. 위법과 합법사이, 현행 회계제도로는 간단하게 적자를 흑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에도 요령이 있습니다. 회계상의 이익은 어디까지나 '일정 기간, 규칙에 따라 계산된' 대략적인 수치입니다. '회계이익의 질'은 스스로 파악해야합니다. 핵심을 파악하는 방법을 익히면 재무제표 등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정직한 회계이익인지, 아니면 투자자의 눈을 속이기 위한 부풀린 회계이익인지 알 수 있습니다. 

'회계의 질'을 파악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능력을 얻게 된다.

  1. 경영자의 예상을 하향조정해야 할 종목과 상향조정해야 할 종목을 예상할 수 있다.

  2. 경영자의 호기성 발언에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3. 외견상 주가가 저렴하냐의 문제가 아닌 본질적인 가치를 판단할 수 있다.

  4. 기업의 안정도를 질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재무제표를 읽을 때는 손익계산서대차대조표, 그리고 현금흐름표(캐시플로 계산서)

3가지를 비교해서 살펴보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투자자로서 '자산'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과

반대로 '부채'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02. 대차대조표 보는 법

대차대조표어디서 돈을 빌려와서 지금 무엇에 투자하고 있는지, 그 '비즈니스의 원천'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돈을 조달해왔는지? 빌린 돈을 어떤 식으로 자산으로 운용하는지?

# 자산항목 3가지 유형 

1) 액면가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 : 현금, 예금, 유가증권

2) 액면가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불분명한 것 : 외상판매대금, 수취어음, 재고자산

3) 결국 비용화 해야 할 것 : 고정자산은 토지를 제외하고 언젠가 모두 비용화해야 할 자산, 이연자산

-. 이연자산 : 비용을 연기한 자산(공격적 이익조정을 하는 기업)

# 순자산 항목은 조작할 수 없다.(자산과 부채항목이 연동됨 순자산항목만 조작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함)

-. 자산 항목 중 현금 이외의 항목 (시가가 없는 비상장회사의 유가증권은 함정일수도!)

자산 항목은 현금이나 예금 및 유동자산 항목 등 문자 그대로 가치 있는 자산도 있고, 현금 이외의 항목은 '조달한 돈을 사용하는 곳'이란 신고 목록 같은 것도 있어 기업 가치를 판단할 때 구분하여서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매입하면 '유가증권', '투자유가증권' 자산항목에 기재됩니다. 취득원가주의에 의해 구입한 금액은 자산항목 기재한다고 정해져 있습니다. 기재할 때 주식의 가격이 있는 유가증권이라면 시가로 평가되지만, 시가가 없는 비상장회사의 유가증권이라면 매입 당시의 원가로 기재됩니다. 여기 시가가 없는 비상장회사의 유가증권의 문제는 유가증권의 가치가 오르거나 떨어지더라도 매입 당시의 자산가치를 표시된다는 점입니다. 

-. 외상판매대금, 수취어음은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는 돈이다.

-. 재고자산은 불량재고가 포함되어 있어서 손실(반품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 고정자산은 감가상각하면 최종적인 가치는 회계장부상 0원이 된다.


# 부채항목 2가지 유형

1) 흔히 말하는 빚 : 외상판매대금, 차입금, 사채 (언젠가 갚아야할 돈)

2) 비용의 예측계상, 이익의 이연 : 충당금, 전수수익

-. 충담금은 앞으로 발생할 리스크에 대한 대비

-. 전수수익은 앞으로 창출할 이익을 미리 기재한 것


03. 손익계산서 보는 법

대차대조표에서는 어떻게 해서 돈을 조달해왔는지? 빌린 돈을 어떤 식으로 자산으로 운용하는지? 기재되는 항목이었으며, 손익계산서는 그렇게 해서 어떤 이익이 창출되었는지, '비즈니스의 결과'를 나타냅니다. 

# 손익계산서의 5가지 이익

1) 매출총이익 : 모든 이익의 원천(매출액-매출원가)

2) 영업이익 : 기업이 본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의 총액

3) 경상이익 : 실적예상의 중요한 지표, 영업외손익(영업외수익, 영업외비용)을 영업이익에 가감하면 '경상이익'이 된다. 

4) 법인세 차감전이익 : 세전당기순이익에서 특별 손익에도 주목! 잠재이익이 있는 주식 매각하여 이익을 올리거나, 회계제도가 바뀌어 일시적으로 큰 손익이 발생할 때 특별손익이 된다.

5) 당기순이익 : 세전당기순이익에서 법인세와 주민세 및 사업세(영업세)를 빼면 당기순이익이 된다.


04. 캐시플로 계산서(현금흐름표) 보는 법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는 금액을 계산할 때 경영자의 판단에 의한 주관적인 사항이 들어간다. 하지만 캐시플로 계산서는 견적의 요소가 적어 조작하기 힘들다 그래서 애널리스트나 회계사 등 전문가들은 재무제표 중에서 캐시플로'현금의 흐름에 관한 사실'를 가장 먼저 주목한다. 현금흐름표는 '비즈니스 활동의 결과', '이익의 질'을 파악한다. 

# 재무 캐시플로 - 3가지 현금흐름표

1) 얼마나 현금을 벌었는가?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흐름) : 기업의 성장↑, 현금

2) 미래를 위해 얼마나 투자했는가? (투자활동에 따른 현금흐름) : 설비투자나 M&A는 마이너스 투자(자사 투자↑성장잠재력↑)

3) 빚을 얼마나 변제 했는가?(재무활동에 따른 현금흐름) : 빚갚음 마이너스(-), 은행이나 주주로부터 출자받으면 플러스(+)

P.S 투자 캐시플로를 어디에서 조달 받는지 확인해야한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영업 캐시플로와 재무캐시플로 양쪽에서 자금을 끌어와 투자한다면 얻은 현금은 은행과 새로운 주주에게 변제해야 하고 기업의 성장은 둔화될 수 밖에 없다. 


회계공부를 한지가 오래되어서 다시 하나씩 짚어가며 이해하려니 어렵네요. 이 포스팅엔 재무제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연결관계까지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했는데. 여기로 넘어가려니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서 멈춰버리고 말았습니다. 회사에서 회계상 문제가 있을 때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깊게 들어가서 이해하지 못하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격이었습니다. 현금흐름표는 신용평가업체(ex. 이크레더블)에 의뢰해서 기업 신용평가서를 받으면 확인할 수 있는데, 꼭 그렇게 확인해야만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신용평가서를 거래처에 제출하기도 하는데 솔직히 제대로 볼 줄 몰라서 훑어보곤 넘기곤 했었습니다. 이번에 좀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