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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발상/다능인

모든 것이 되는 법 / 다능인의 작업계획 그리고 인생설계

by 오책방 2018.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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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되는 법>책의 저자는 독자에게 지속 가능하고 유익한 직업을 구축하는 방법을 보여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다면적인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성찰과 실험이 필요하다고도 말한다. (뭐 쉽지않은 길이란 얘기다 ^^;) 저자인 에밀리 와프닉은 스스로가 무언가에 매료되어 빠져든채 관련 기술들을 습득하고는 이내 흥미를 잃어버리는 패턴이 자신을 상당히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음악이며 미술, 혹은 웹디자인과 영화제작, 법학 등으로 지그재그 인생을 그리고 있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여러 분야를 넘나들어야만 하는 사람이라면, 과연 제 구실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고나니, 나는 본질적으로 무언가를 완수하거나 끝낼 수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다. 

- 저자 에밀리 와프닉 -




모든 것이 되는 법 - YES24 ▶ http://tylio.me/t5mc5vg6jv


전 세계 500만 명이 공감한 화제의 인생 강연!“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이어른이 된 지금도 버겁게만 느껴진다면세상은 우리에게 한눈팔지 말고 오직 한 우물만 파라고 가르친다. 오롯이 하나에만 ‘집중’하고, 너에게는 과연 ‘끈기’가 있느냐 질책하며, 무언가에 ‘1만 시간’을 투자할 각오로 덤비라고 말이다.


세상은 우리에게 '주요직업군을 선언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려서', '자신에게 꼭 맞는 일을 찾으라고' 재촉하지만,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 나로서 사는 삶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이해하려 애쓴다. 이는 외부적인 동시에 내부적으로도 커다란 압력이며, 실존적 회의 및 정체성의 혼란과 뒤섞인다. 이런 혼란은 청소년기에만 겪는 것이 아니라 대개 일생에 걸쳐 지속된다. 



새로운 직업을 생각하는 시점


1. 당신이 완전히 살아 있음을 느끼고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력 넘쳤던 시간을 생각해보자.

2. 특정 활동(역사책 읽기, 마케팅 전략 세우기, 가구 만들기, 소설 쓰기, 기계공학자들과 팀을 이뤄 수술 로봇 설계하기 등)을 생각해냈다면, 이제 더 자세히 들어가 보자. 당신은 그 활동에서 어떤점을 사랑했는가?

3. 당신에게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3~5가지 정도의 순간을 생각해 낼 때까지 위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단계를 반복하자.

4. 새 종이 위에 당신이 알아낸 '왜'들의 목록을 만들자.

5. 처음 목록에 적은 각 순간들로 돌아가 보자.

6. 당신의 순간들에는 어떤 유사성이 있는가? 




01. 다능인(멀티포텐셜라이트 Multipotentialite) 


다능인, 관심사와 창의적인 활동 분야가 많은 사람을 뜻한다. 그밖에도 폴리매스, 르네상스형 인간, 잭오브올트리이즈, 제너럴리스트, 스캐너, 퍼티라이크 등이 있다. 의미가 약간씩 다르고, 미묘하다. 어쨌든 자신에게 딱 맞는 느낌의 단어를 선택하길 바란다. (당신만의 용어를 만들어도 좋다)




  • 멀티포텐셜라이트(Multipotentialite, 다능인) : 많은 관심사와 창의적인 활동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사람
  • 폴리매스(Polymath, 박식가) : 여러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거나 백과사전식 지식을 지닌 사람
  • 르네상스형 인간 (Renaissance Person, 만물박사) : 다양한 분야에 흥미가 많고 지식이 있는 사람
  • 잭오브올트레이즈 (Jack of All Trades, 팔방미인) :  다양한 업무를 해낼 수 있거나 손재주가 있는 다재다능한 사람
  • 제너럴리스트 (Generalist, 다방면 인재) : 기술이나 관심분야 혹은 몰두 대상이 다양하지만 전문화되지 않은 사람
  • 스캐너 (Scanner, 정밀 탐색가) : 수많은 비전문 분야에 강렬한 호기심을 지닌 사람
  • 퍼티라이크 (Puttylike, 퍼티 가루 같은 사람) : 여러 개의 정체성을 지닐 수 있으며 다양한 업무를 멋지게 수행할 수 있는 사람



이 책의 핵심 질문 

나는 다능인이었어. 멋지군! 

그렇지만 도대체 어떻게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거지?

잦은 이직은 경제적 불안정 역시 공포스럽다. 

다른 대안이 있을까? 

다능인 기질을 살릴 방법은 없을까? 





02. 다능인들만의 3가지 특장점


첫째, 다능인들은 초보자가 되는 기분을 이해한다. 

둘째, 다능인들은 마음을 사로잡는 것에 대해 열정적이다.

셋째, 많은 기술들은 분야 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능인들은 처음부터 빈손으로 새로운 관심사를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능인들은 새로운 것을 흡수하고 이해는 스스로의 능력에 자신감이 어느정도 있다. 어느정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학습속도를 가속화하는 데 작용된다. 그들의 열정은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것들을 흡수하도록 이끈다. 연구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속독하며, 새로운 활동에 깊이 몰두한다. 



03. 다능인의 작업계획 그리고 인생설계 (작업모델 1~5)


  1. 직업모델 1 (그룹 허그 접근법) : 몇 가지 직업 영업을 오가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면적 일이나 사업을 하는 것을 뜻한다.
  2. 직업모델 2 (슬래시 접근법) : 당신이 정기적으로 오고 갈 수 있는 두 개 이상의 파트타임 일이나 사업을 하는것을 뜻한다.
  3. 직업모델 3 (아인슈타인 접근법) : 당신의 생계를 완전히 지원하는 풀타임 일이나 사업을 하되, 부업으로 다른 열정을 추구할 만한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를 남기는 것을 뜻한다.
  4. 직업모델 4 (피닉스 접근법) : 단일 분야에서 몇 달 혹은 몇 년간 일한 후, 방향을 바꿔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을 뜻한다.
  5. 믹스 앤드 매치 : 원하는 대로 몇 년에 한 번씩 모델을 바꾸어도 좋고, 혼합해도 좋고, 모두 다 OK!


슬래시 직업주의자는 높은 정도의 유연성과 독립성을 간절히 원했다. 그래서 그들은 전통적인 직업 세계를 떠났다. 반면, 행복한 아인슈타인인들은 안정성에 가치를 둔다. 그들은 구조와 규칙성 그리고 직장에서 발견되는 동료애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전체적으로 사회에 인정받는 아인슈타인 모델은 일반적으로 납득되는 이점이 있다. 


어떤 다능인들은 다양한 것들이 포함되어 그룹 허그 직업에 자신의 관심사들을 결합하여 돈, 의미, 그리고 다양성을 얻어낸다. 어떤 다능인들은 여러 개의 파트타임 직업이나 서로 상당히 다른 사업들을 운영하면서 자신들의 직함 사이에 많은 슬래시를 소유한다. 어떤 아인슈타인들은 하나의 직장이나 사업을 통해서 자신들의 경제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경제적인 걱정 없이 관심분야를 탐험할 때 가장 안정감과 만족감을 얻는다.




04. 나만의 사업 시작하기


사업가만큼 다면적인 직업은 거의 없다.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상품 개발과 마케팅, 영업, 심리학, 브랜딩에 더해 고객과의 관계와 내부 구축, 그리고 법과 재무를 아우르는 것을 뜻한다. 모든 분야에 전문가일 필요는 없지만, 처음에는 모든 것을 조금이라도 배우고, 실험하고, 실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지녀야 할 필요가 있다.


*행복한 다능인 인생의 세 가지 요소 (돈, 다양성, 의미)


당신은 자신의 열정분야들을 통합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분리해둘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우리가 성장하고 변화함에 따라, 우리 생산성 전략들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 

-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 결정하기

- 시간 만들기

- 그만둘 때를 알기 (능인들은 너무 어려워질 때 그만 두는 것이 아니라, 너무 쉬워질 때 그만둔다. 다능인들은 애초에 얻고자 하는 것을 얻게 되었을 때 마무리를 한다.)

- 일을 시작하기



Emilie Wapnick


지은이 : 에밀리 와프닉Emilie Wapnick

에밀리 와프닉은 커리어 코치이자 강연가, 블로거이다. 또한 뮤지션이자 디자이너, 법학도와 영화인의 길을 지그재그로 걸어온 다능인이기도 하다. 그녀는 다능인을 위한 커뮤니티 퍼티라이크닷컴Puttylike.com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수많은 관심사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통합하여 역동적이고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녀의 이러한 활동들은 《포브스》, 《파이낸셜 타임스》, 《허핑턴 포스트》 등 수많은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에밀리 와프닉은 TED 강연 ‘어떤 사람들에겐 하나의 천직이 없는 이유Why some of us don’t have one true calling’를 통해 대중적인 공감을 얻으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 영상은 전 세계 36개 언어로 번역되며 5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출간된 이 책 『모든 것이 되는 법』에서 그녀는 직업과 진로에 관한 전통적인 조언을 뒤집는 한편, 다양한 호기심과 열정을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과 여러 통찰을 제시한다. 


당신이 하는 일이 곧 당신은 아니다.

변화는 당신의 정체성을 파괴하지 않는다.

당신은 당신의 도구가 아니다.

당신은 당신의 직업이 아니다.

당신은 '음악인', '선생님' 또는 '엔지니어' 보다 더 큰 존재다.

당신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심지어 직업이 없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 전부다.




05. 습관


창조력과 당신의 프로젝트의 진전을 만드는 핵심은 그것들을 습관과 같이 생각하는 것이다. 당신이 이미 무언가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야만 일어나는 일이다.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있어 진전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떤 사람들은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거나 남들이 잠자리에 든 시간보다 한 시간에서 두 시간까지 더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일지도 모른다)



규칙적인 행동이나 의식들이 우리의 창조적인 기분과 연결되어 있다면, 반사적인 영감을 제공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아침마다 특별한 행동을 하면서 창의적인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또 하루 중 어느 때든 상관없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의식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명상, 운동, 감사인사, 상상, 환경조성)



06. 유명 다능인들


  • 벤저민 프랭클린 : 작가이자 화가이고 정치이론가이며 정치가, 과학자, 발명가, 시민운동가 그리고 외교관이다. 
  • 갈릴레이 갈릴레오 : 천문학자이며 물리학자이자, 엔지니어, 철학가 수학자이다.
  • 스티브 잡스 : 기업가 겸 발명가이자 애플을 공동 창립한 것으로 유명한 산업디자이너이다.
  • 베아트릭스 포터 : 작가 겸 삽화가, 자연과학자인 동시에 환경 보호 활동가다. 곰팡이류 연구가이며 허드윅 면양 사육자이며, 농부이기도 하다.
  • 그 밖에 유명 다능인들 마야 안젤루, 데이비드 보위, 리처드 브랜슨, 레이 임스, 팀 페리스, 제임스 프랭코, 헤디 라마, 러셀 시몬스, 패티 스미스




07. 다능인을 위한 분야들


* 분야 및 구성요소

  • 인공지능 : 심리학, 철학, 과학기술, 신경과학, 컴퓨터 공학, 수학, 로봇공학, 패턴인식, 기계학습, 시지각
  • 생명윤리 : 생명과학, 과학기술, 의학, 정치, 법, 철학
  • 생물정보학 :  컴퓨터 공학, 생물학, 수학, 통계, 공학, 사용자 경험 디자인
  • 창의적 코딩 : 프로그래밍, 비디오, 시각예술, 디자인, 행위예술, 설비, 사운드, 광고, 프로토타입 제작
  • 디자인 : 미술, 공학, 사회학, 심리학, 음악, 비디오, 경영, 그리고 각 특정 프로젝트와 연관된 주제들
  • 교육 : 대중연설, 리더십, 학습방법, 심리학, 아동발달, 상담, 관리, 특정한 주제들
  • 이벤트 운영 : 프로젝트 관리, 심리학, 법, 문화, 경영, 재정, 미식학, 인테리어 디자인
  • 영화 제작 : 글쓰기, 스토리텔링, 촬영, 미술감독, 과학기술, 편집, 사운드, 프로젝트 관리, 경영, 법
  • 인문 지리학 : 지리학, 인류학, 역사, 문화, 조사, 경제, 환경정책
  • 수업 설계 : 교육 이론, 신경 과학, 과학기술, 양방향 미디어 디자인 심리학, 조사, 스토리텔링, 정보 통신, 프로그래밍, 영화, 게임화, 시각디자인, 웹디자인, 음향 제작, 기술적 글쓰기, 편집
  • 통합 의료 : 서양 의학, 대체 의학, 약초 연구, 침술, 바디워크요법, 영양, 상담, 피트니스, 요가, 명사
  • 마케팅 : 글쓰기, 디자인, 통계학, 자료분석, 조사, 경영, 심리학, 경제학, 프로젝트 관리, 정보 통신, 과학기술
  • 정신 치료/상담 : 심리학, 경청, 공감, 경영, 다른 주제들과 쉽게 결합 가능 (미술치료, 음악 치료, 원예요법, 해양요법, 요가요법)
  • 출판 : 언어, 정보통신, 스토리텔링, 레이아웃, 디자인, 사진, 기술, 조사, 재정, 법, 경영, 관리, 교육, 기획, 마케팅
  • 지속 가능한 개발 : 조직발전, 경제학, 사회정의, 생태학, 정치, 과학기술, 경영, 건축학, 문화
  • 도시 계획 : 주택, 수송, 환경, 교육, 미술, 농업, 경제학, 건축할, 디자인, 조경, 토목공학, 사회정의, 행정학, 역사, 조사, 지도제작, 글쓰기, 정보통신, 법
  • UX (사용자 경험) : 코딩, 조사, 스토리텔링, 디자인, 시각예술, 과학기술, 사회학, 교양과목, 글쓰기, 통신, 심리학, 프로젝트 관리



<마무리>


다능인과 투잡, 쓰리잡으로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 저자 에밀리 와프닉이 말했듯이 당신이 하는 일이, 직업이 당신이 아니다. 직업을 여러개 가지고 있다를 다능인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의미가 다르다) 그들은 실제로 여러 직업을 병행하며 생계유지를 하기도 하지만, 다능인은 여러가지에 관심이 많고, 그 호기심을 바탕으로 추진력이 생겨나 실제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은 사람을 말한다. 그 범위의 직업이 늘어날 뿐이다. 


번역가의 말처럼 우리는 10대 시절 앞만보며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간다. 20대에는 구직활동에 매달리고, 30대엔 '돈을 많이 버는 꿈이 없는 직업'을 가지거나 '꿈을 이뤘지만 돈을 벌지 못하는 직업'을 가진다. 40대엔 '이번 생엔 글렀어!'라고 포기한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그럴 필요 없이 '모두다 이루라'고 한다. 지금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것을 포기할 필요도 없다한다. 


꿈과 직업을 연결지을 필요가 없단다. 당신은 여러가지를 동시에 또는 돌아가며 좋아하고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고가 될 필요도 없다. 경력도 필요없다.  한 우물 파라고도 하지 않는다. 다능인인 당신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법과 위기의 순간 등 해결방안이 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나를 다능인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관심사 목록을 만들어보았다. 우선, 책과 글쓰기, 블로그, 요리, 애니메이션, 만화, 드라마, 영화, 정치, 야구, 마케팅, 웹에디터, 웹디자인, 심리학, 창의적인 두뇌활동, 강연, 독서법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현재 흥미를 끄는 것에는 책과 글쓰기, 블로그, 마케팅, 창의적인 두뇌활동, 독서법이다. 


직업모델 (그룹 허그, 슬래시, 아인슈타인, 피닉스)을 보면서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바뀌면 좋을지 생각했다. 지금은 아인슈타인이면서 앞으로 피닉스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해서 불만족하지만 이 상태에서 시간을 번다고 생각한다. 내 시간을 갖을 수 있는 틈새시간을 활용한다.  


직업을 갖기위해서 배웠던것들은 참으로 나와 별개의 것들이란 생각이 든다. 직장에서 훈련된 모든 것들은 나에게 일정부분 훈련의 효과를 만들었지만, 더이상 내 호기심을 유발시키진 못한다. 그저 의.식.주를 위한 생계수단일 뿐이다. 모든 사람이 해결사라는 걸 안다. 이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고 원활하게 돌아가게하기 위해서 톱니바퀴처럼 촘촘하게 맞물려 진행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뒤덮혔지만, 그런것들은 삭제하고 다시 생각해보자면 이런 다능인이 누구나 될 수 있다고 하니 기뻤다. 이 책을 발견하고 그동안의 고민이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안심이 되었다. 조금 더 발전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훌리아 문학방이라 이름짓고 3년을 채운 시점에서 엄청 권태감을 느껴서 힘들었던 3개월이었다. 내 기분이 왜 그런건지 좀처럼 알기 어려웠다.


작년 한해는 티스토리에 튼 실용서와 요리에 집중하고 있었고, 점차 나갈 방향으로 찾느라 고민한고 있었다. 요리를 좋아하고 1년간 블로그를 했더니 백주부 요리레시피 앱 개발자가 연락을 주어서 지난 한달간은 쉐프활동을 했다. 블로그에 담았던 요리를 앱에 올리는 것 뿐이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 ^^; 한 달을 신경쓰고 하고 났더니 이번달은 손을 떼기로 했다. 읽어나가는 책도 있고, 통합적인 사고?와 한 편의 글쓰기를 해야하는데 전혀 진전없이 지나고 있고 지체된다는 생각에 점점 쌓이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혼자만의 고민이고 이걸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무작정 하고 있는 나는 비정상인가요?라고 나스스로 묻곤했다. 회사일이 많으면 회사일에만 집중하는데 출퇴근시간과 잠들기 직전, 이 시간만으로는 모자랐다.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도 고민이라고 하고 앉았었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는 나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직업을 갖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흥미를 갖고 진행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참고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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