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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오늘은 이런 책

부산전시 영화의전당에서 반고흐 라이브전 - 반고흐의 삶과 작품에 대해

by 오책방 2017.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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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반고흐 라이브전에 다보고왔어요. 전시를 보고나니 1시간 30분정도 지났던것 같아요. 영화 한편을 본듯한 느낌입니다. ^^ 반 고흐에 대해선 너무 단편적인 부분만 알고 있었어요. <별이 빛나는 밤에>작품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자신의 귀를 잘라내고 자화상을 그린 작가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림에 대해선 너무 문외한이다 보니 어떤 관점에서 그의 작품을 보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의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글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마지막에 가장 가슴뭉클하게 만들었던것 같아요. 2017년 5월 11일 ~ 2017년 9월 30일까지 전시가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빈센트 반 고흐(1853년 3월 30일 ~ 1890년 7월 29일) 네덜란드 화 입니다. 서양미술사에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900여점의 작품과 1100여 점의 습작들을 남겼습니다. 그는 정신질환이 앓고 있었고 죽기 전까지 10여년 동안 이 모든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그는 사후에 비로소 알려졌고, 살아생전엔 전혀 성공을 거두지 못한 가난하고 병든 화가였을 뿐이었습니다.

그의 명성이 급속도로 커졌던데는 1901년 3월 17일 파리에서 반 고흐 그림 71점이 전시가 되고서 부터입니다. 그의 작품은 후기인상주의 화가 로 분류되며, 인상파, 야수파, 초기 추상화, 표현주의에 미친 영향이 막대해 20세기 예술의 여러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반 고흐는 16살때 빈센트 삼촌의 권유로 헤이그 구필 화랑에서 일하기 시작합니다.   네 살 아래 동생 테오도 반 고흐를 따라 화랑에서 일하기 시작합니다.

 

 

테오는 반 고흐가 평생 아꼈던 우애좋은 동생입니다. 그들은 엄청난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우애를 넘어 존경과 사랑이 넘쳤습니다. 이 편지는 1914년 출판되었는데요. 반 고흐와 테오의 삶에 대한 많은 것을 엿볼 수 있고, 재능있는 작가라는 것을 알게해 줍니다. 무명화가로서 고단했던 그의 삶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동생 테오는 그의 경제적 지원과 정신적 안정을 주려 하지만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반 고흐는 1873년 런던에서 파리로 발령을 받고, 종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필 화랑에서 동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를 해고하고 그는 화랑에서 손님과 관점의 차이로 자주 언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는 잉글랜드 감리교학교 램스게이트에서 견습교사가 된 다음 1877년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옵니다. 1878년 신학교를 그만두고 벨기에의 가난한 광산촌에서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고용주들의 착취를 당하는 대다수 노동자들을 매우 걱정했습니다. 그기간 동안 목탄화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반 고흐는 동생 테오의 제안에 따라 1880년(반 고흐 27살)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합니다. 짧은 기간 동안 반 고흐는 헤이그에서 안톤 므브로부터 그림수업을 받습니다. 반 고흐와 안톤은 예술적 관점의 차이로 헤어졌지만 헤이그 미술 학교의 영향은 그가 빛을 다루는 방식과 그의 붓 자국이 눈에 띄게 남게 되었습니다.

 

 

 

 

반 고흐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며 그리기 시작한 후 1881년에 사촌 케이 보스에게 사랑고백을 합니다만, 그녀는 그를 거부합니다. 그 탓은 아니였겠지만, 그는 나중에 매춘부였던 신 호르닉과 그녀의 아이들과 함께 이사하고 결혼할 생각합니다. 그의 아버지와 동생 테오는 심하게 반대며 그를 설득했습니다. 결국 반 고흐는 설득때문이 아니라 신 호르닉과 성격차이로 헤어집니다.

 

 

 

 

1885~1886년 사이 반고흐는 벨기에 안트베르펀 미술학교에 등록해 몇 달만에 퇴학당하기도 합니다. 그는 그 기간에 일본화를 접하고 매료돼 일본 작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일본화의 밝은 색채와 캔퍼스 공간의 사용법, 그림에서 보인 선의 역할에 감탄했으며, 이러한 인상은 그에게 강한 영향을 주어 일본풍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가 그린 몇몇의 초상화는 일본화를 보여주는 배경을 설정해 놓고 그리기도 했습니다.

 

 


 

 

빨간 후지로 부리는 '개풍쾌청'(凱風快晴)

 

 

우키요에(일본 민화가)를 통해서 인상주의 화가들은 단순한 선과 색만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전의 서양화가들은 원근법을 사용해야만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 생각의 틀을 깨는데 우키요에의 역할은 결정적이었습니다.

- 반 고흐 라이브전 -

 

 

 

 

 

 

 

 

 

 

 

 

반 고흐는 정신장애로 인한 고통을 소용돌이와 원색의 노란색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프로방스 시골길의 하늘 풍경>,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등의 걸작이 그러했습니다. 고흐의 그림 속에는 정신적인 고통이를 극복하고자 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가 1888년 12월 23일네 아를의 사창가에 있는 매춘부에게 자신의 왼쪽 귀 조각을 건넸을 당시 그는 정신적으로 많이 쇠약해질대로 쇠약해진 상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반고흐 라이전이 끝나고 나와서 소품들을 구경했습니다.

 

 

 

 

 

 

 

 

 

 

 

 

 


꽃이 핀 아몬드 나무 Blossoming Amond Tree(1890년)

빈센트 반 고흐의 <꽃이 핀 아몬드 나무> 작품은 고흐가 정신병원에 있을 때, 동생 테오의 득남소식을 편지로 전해듣습니다. 


"우리는 아기가 언제나 형처럼 굳센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  테 오 - 


동생 테오는 아기의 이름을 형의 이름으로 지을만큼 형 고흐를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고흐는 오랜만에 기쁜 소식을 들어 기뻤고 동생 부부에게 겨울이 다 지나가기 전에 피어나는 아몬드 나무의 꽃을 그려 주면서 아이의 건강과 탄생의 축복을 전했다고 합니다.

 

 




고흐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테오가 고흐의 아들인줄만 알았어요. 그 기대와 사랑과 존경이 아버지를 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고흐가 자살이라는 죽음을 택하고 6개월 뒤 테오는 매독을 앓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들의 나이 37살, 33살이었어요. 프랑스 북부의 작은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형 고흐와 동생 테오가 나란히 잠들어 있다고 합닌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 YES24 ▶ http://yimay.kr/t493926fme

『반 고흐, 영혼의 편지』 2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판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40여 통의 편지와 그가 남긴 그림들을 대거 수록해, ‘인정받지 못한 천재 화가의 불꽃같은 열정과 고독한 내면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받은 《반 고흐, 영혼의 편지》. 1999년 6월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20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


반 고흐, 삶을 그리다 - YES24 ▶ http://yimay.kr/t493926nb4

“나는 이 세상에 빚과 의무를 지고 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그림의 형식을 빌려 어떤 기억을 남기고 싶다. 이런저런 유파에 속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을 진정으로 표현하는 그림을 남기고 싶다. 그것이 나의 목표다.”반 고흐 하면 광기 어린 화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비극적인 예술가라...




반 고흐의 귀 - YES24 ▶ http://yimay.kr/t493926u1w

19세기 후반의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왜 자신의 귀를 잘랐을까? 무려 125년 만에 진실을 드러내는 책! ‘미스터리’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반 고흐의 작품도 인생도 아닌 그의 ‘귀’를 집중적으로 논하는 책이다. 이 저서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반 고흐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2016년 ...


지도를 따라가는 반 고흐의 삶과 여행 - YES24 ▶ http://yimay.kr/t4939262rn

네덜란드 준데르트에서 프랑스 오베르쉬르우아즈까지 수천 킬로미터를 떠돈 반 고흐의 고단한 삶의 여정과 특별한 여행 이야기반 고흐는 고단한 삶의 터전을 찾아 유럽의 여러 곳에 머물렀다. 그러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도시와 마을을 떠돌아다니길 즐겼고, 시골에 가면 자연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곧 다시 다른 마을...



시간이 되면 고흐의 관한 책을 읽어보려고 해요. 테오의 진심이 이제 모두에게 전해진듯합니다. 


 

아래는 영화의 전당 전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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